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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기에 ...... 본문

좋은글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기에 ......

설악산곰 2024. 7. 26. 02:44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내곁에 있으리라 그리 무심히 대하진 마세요. 세월 앞에는 무엇도 영원 할수없기에 드릴 수 있을 때 마음도 사랑도 흠뻑 줄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해요. 다음을 기약하는 사랑은 하나마나하는 사랑이며 이다음 ‘형편이되면’ 이란 핑계는 안 하니만 못하지요. 사랑하는 부모님은 세월이 모셔가는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의 말 한마디에 지옥과 천국을 드나들지요.

사랑 나눔에 아까워 말아요. 사랑함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함에 다시는 보지 못할 날이 오기전에 마음을 다해 후회 없는 사랑을 해요. 영원한 이별이 와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다면 당신이 드린 사랑의 깊이는 그만큼 아픔도 적을거예요. (좋은글옮김)

비 내리는 날, 사랑하는 나의 여인에게... 하늘이 점점 검어지고 장대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창문에 붙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물 방울들에게는 가혹할 만큼 장대비가 훑고 지나가는 그런 날입니다. 어쩌면 이 흐린 날씨는 내 가슴속의 답답한 것과같고 무엇인가 풀어 내야 할 듯 습한 그런 감정이 쓸고 가는 그런 아침입니다. 견딜 수 없는 조급함에 커피 한잔을 타 놓고서 나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내가슴은 커피를 받아 들인 후에 긴 호흡을 내쉬며 나직이 혼자말로 이렇게 내뱉습니다. "오늘은 그사람과 꼭 커피를 마셨으면" 아마도 나자신의 마음속에는 감출 수 없는 그 사람 그리움이 많이도 베여 있었나 봅니다. 그사람 못봐 옹알이 하던 여름비는 더..더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따뜻한 미소를 가진 아름다운 그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이 비가 차라리 먼곳의 아름다운 그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드득 후드득 내리는 장대비에 촉촉이 젖어가는 창문밖 아스팔트를 바라보며 식은 찻잔을 입술에 붙여보고. 외로운 날 내마음도 비에 젖고 나무 끝에 매달린 푸르른 잎새들도 고개를 숙인 채 나처럼 젖어 외로움에 우는 듯 그 안에 움츠린 새도 짝 없어 울고 숨긴 그리움을 담아놓은 내 심장은 용량보다 제멋대로 커져 용트림을 합니다. 홀로 쓸쓸하게 빗물을 토해 내듯 그렇게..보고 싶어 미칠 것 같다고 말입니다. 커피보다 진하고 빗물보다 여운이 넘실대는 어여쁘고 아름다운 그사람이 먼저인 듯 오늘은.. (글,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