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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상(日常), 재벌(財閥)이 되어도 하고 싶은 일상입니다

설악산곰 2024. 6. 10. 03:06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 가 마을로 휴가를 갔는데 마침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 어부 한 명을 만나 말을 걸었습니다.​ ​"이것들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많이 안 걸렸수다."​ "그럼 더 많이 잡을 수도 있었겠군요. 더 많이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아요?"​ "뭐, 가족들 먹을 정도랑, 친구들 나눠 줄 정도만 있으면 되는 걸..."​ "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 하시는데요?" "낮 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뭐 그런다오.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 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지요."

이 말을 듣자 미국인 사업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MBA 를 마쳤습니다. 그러니 제가 아저씨를 도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저씨가 잡은 물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팔아서 나중에 통조림 공장을 열게 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아저씨는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손에 넣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멕시코 전지역은 물론 전 세계로 수출도 할 수 있지요" "음...그렇게 하는데 얼마나 걸리겠소?" "한 10 년에서 15 년 정도면 됩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우? 그러자 미국인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회사 주식을 상장하고 주식을 팔아 엄청난 부자가 되는 거죠. 수백만 달러를 손에 거머 쥘 수 있을 겁니다."​ "수 백만 달러? 수 백만 달러를 갖게 되면 그 다음에는 뭘 하면 되우?“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작은 바닷가 근처에 집을 지은 다음 낮 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는 거죠.​ 그 말을 듣고 어부가 이렇게 말했다 .​ "지금 내가 그러고 있잖소?“​

혹시 ​그거 아십니까? 부자들이 성공한 다음 소망하는 삶을 지금 내가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함께 ​생각해봐요!! 정주영, 이건희 회장이 돈이 없어 빨리 저 세상엘 갔겠소?​ 욕심과 스트레스 때문에 빨리 가는 것이고,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살면 장수하게 됩니다.​

​언젠가 내가 잘 아는 지인이 덜컥 암이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아주 부지런 하게 살아서 재산도 제법 모으고, 사업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문병 하던 날 병원 침대에 힘 없이 누워서 총기 없는 눈으로 창 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삼 년만 더 일하고 고향 바닷가에 작은집을 지어서 책도 읽고, 글도 써 보려고 했는데..."​ ​며칠 후 그가 그렇게 소망하던 고향 바닷가에 그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그렇게 슬퍼 보였습니다.

​지금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십시오 그리고 잊지 마십시오​. 어제 떠난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행복한 삶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모습이라는 거... 오늘도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즐기면서 살아가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P.K.Y. 생각하며 읽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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