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며 살자!

남은 나와 다름을 인정할 때, 다양함에서 사랑과 평화와 행복이 옵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심리가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한 가지 예로 동양인 대학생과 서양인 대학생을 상대로 ‘장점’을 칭찬하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서양인 대학생들은 대체로 그 칭찬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자신의 장점을 자신 있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동양인 대학생들은 대체로 그 칭찬을 별 것 아닌 것처럼 겸양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은 질 것이 확실하면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독일인들은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가 확실하게 되니 깨끗하게 인정하면서 전쟁을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동양인들은 질 것이 확실할지라도 끝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최후의 일인까지 싸우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패배가 확실했음에도 ‘옥쇄’ 작전을 펼치면서 연합군을 당황하게 했다고 합니다.

자연환경이 다르고 인종이 다르고 역사가 서로 다르니 동서양인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같은 국가라도 종족과 지역에 따라 서로의 풍습과 가치관이 다릅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인형처럼 똑같이 생기고 생각이 똑같다면 우리는 얼마나 지루하고 짜증나고 지치겠습니까! 아마도 타툼과 전쟁이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이나 단체나 지역간이나 국가간에는 서로의 다름에 의해서 서로 견제와 발전을 하게되고 오히려 서로 평화를 유지하며 잘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다양함에서 정서적 안정과서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여만진정한 평화와 행복도 다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조재형 신부님 강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