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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거진항(巨津港)의 방어(魴魚)? 어쩌다 보니 칼럼 써서 먹고사는 팔자가 되었는데, 가끔 독자들로부터 대접을 받을 때는 ‘내 팔자’에 대한 보람도 느낀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 독자 D씨로부터 거진에 한번 바람 쐬러 올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무슨 고기를 잡습니까?” “10여 년 전부터 방어를 잡습니다. 선생님 칼럼 20년 동안 읽었으니까 방어회 좀 대접하고 싶네요.”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여를 가니까 거진항에 도착이다. 항구에서 바라다보이는 푸른 동해바다는 시적(詩的)이다. 동해는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하다. 맑고 명료한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바다이다. 펄이 많고 탁한 서해바다가 소설적이라면 남해는 에세이 같다고나 할까. 방어는 원래 제주도에서 눈발이 날릴 ..
5월을 보내며.......감사와 사랑이 가득했던 5월도, 오늘 5월 마지막날,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웃으며 마무리 잘하시고 점점 진해져 가는 초록의 싱싱함처럼 행복한 6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인사를 전합니다. 계절이 가는 날들이 아쉬워 새롭게 맞는 날들이 아쉬워, 오늘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의 인사를 전합니다. 살아가면서 만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더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서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더는 좋은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살아보니 알게 되더이다.많이 아파봤기에 아픈 눈물을 알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조금씩 웃었기에 늘 웃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혼자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 참 행복한 길임을 알게되더이다.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렵니다..
노년의 삶은 하나의 기적이다. 많은 역경을 잘도 견디어내고 오늘까지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삶을 즐기며 일할수있다는 것은 역시 기적이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요로운 노년의 삶은 더욱 큰 기적이다. 넓은 마음으로 모두 용서하고 싶고 사랑의 참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는 나이가 되도록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좋은 점을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은 면을 볼수 있으니 기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없는 것에 마음을 쓰기보다는 있는 것에 감사 할수있으니 이 얼마나 큰 기적인가? 원망하고 미워하기 보다는 사랑하고 도와주고 배려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수있음도 큰 기적이다. 의심하기보다는 믿어주고 받는 것 보다는 주는 기쁨..
사랑하는 아들에게....행복으로 가는 길. 산다는 것이 힘들다고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은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일이다. 비록 지금은 어렵고 힘든 삶일 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마침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노력도 하지않고 쉽게 포기해 버리는 인생이야 말로 비참한 인생이고 행복한 미래를 절대 보장 할 수 없다. 언제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정적인 사고 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았으면 한다. 항상 의욕이 넘치는 생활 언제나 밝은 미소로 하루를 시작 하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가 남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보람된 하루 하루를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론 힘들고 버거운 삶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