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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공자의 물고기잡이.... 釣而不網 弋不射宿(조이불망 익불사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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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물고기잡이.... 釣而不網 弋不射宿(조이불망 익불사숙)

설악산곰 2024. 5. 21. 01:23

공자의 물고기잡이-낚시는 하되 그물질은 말아야하고, 잠자는 새는 주살하지 않는다 釣而不網 弋不射宿(조이불망 익불사숙) ‘논어(論語)’에는 공자의 생활모습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다. “낚되 그물질하지 않으셨고, 잠자는 새를 주살로 쏘지 않으셨다”는 구절도 그런 예이다. 낚되 그물질하지 않았다는 것은 ‘무차별 남획’을 안 했다는 뜻이고, 잠자는 새를 쏘지 않았다는 것은 ‘기습공격’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무차별 남획은 잔인한 살상이고, 기습공격은 비겁한 살생이다.

공자는 일상의 식생활과 제사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생물을 포획해야 할 때도 차마 해서는 안 될 일을 안 함으로써 ‘측은지심’의 ‘인(仁)’을 실천하고자 한 것이다. 공자의 뒤를 이은 맹자도 “못에 촘촘한 그물을 넣지 않으면 물고기나 자라 등이 먹고 남을 만큼 번식하고, 때에 맞게 벌목하면 재목을 쓰고 남을 만큼 숲이 울창해진다”고 했다.

‘무차별 남획’과 ‘기습공격’에 대한 자연의 보복에 직면한 인류가 지금이라도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환경보호는 사람으로서 차마 하지 못할 일을 하지 않는 어진 마음을 회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옛 어른들은 한 밥상에 닭고기와 달걀 요리를 함께 올리는 것도 나무라셨다. 어미 닭과 새끼 달걀을 함께 삶는 것을 차마 못 할 일로 여겼기 때문이다. ‘인(仁)’을 잃는다면 과학이며 경제가 다 무슨 소용.(김병기 서예가 전북대 명예교수)

내 삶은 오롯이 나의것, 절대로 남과 비교 하지마세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반드시 남보다 나을 수는 없습니다. 남이 나보다 나은 것이 있으면 나 역시 남보다 나은 게 있기 마련입니다. 이치가 그런 것을 남보다 낫고 싶은 욕망은 우리 인간의 부질없는 욕심일 뿐입니다. 어떤 남자가 이웃에 있는 부인을 자기의 아내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그 집에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남자의 착한 아내는 일하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는 아내를 불러놓고 더 이상 보기 싫으니 어서 나가시오! 그러자 아내는 슬피 울면서 친정으로 가기 위해 머리를 빗고 화장을 곱게 한 다음 외출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런데 단장한 아내를 본 순간, 남편은 그제야 이웃집의 아내보다도 그녀가 월등히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아내를 친정으로 가지 못 하게 말렸고 그 후로 다시는 이웃집을 드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데에는 사실 자꾸만 남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자꾸만 남과 비교할 때 불행이라는 좋지 않은 손님이 어느새 우리 곁에 찾아오는 것이지요. 익숙해지는 삶 속에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