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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3~2001) 화백(畫伯)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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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3~2001) 화백(畫伯)

설악산곰 2023. 3. 31. 02:57

한국의 화가/ 호;운보/ 활동분야; 예술 화백/ 출생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주요수상;5,16민족상(1986) 서울시문화상(1986) 색동회상(1987)/주요저서; ‘침묵과함께 예술과함께’

서울출생, 7세때 장티푸스로 청각을 잃고 , 17세에 승동(勝洞)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이당화숙(以堂畵塾)에서 김은호(金殷鎬, 1892~1979)에게 그림을 배워 6개월만에 ‘판상도무(板上跳舞)널뛰기’(1931)로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처음 입선한 후, 연5회의 입선과 연4회의 특선을 기록하였다.

‘수조(水鳥)(제11회)’ ‘여인(제12회)’ ‘정청(제13회)’ ‘엽귀(제14회)’ ‘해녀(제15회)’로 입선. ‘고담(古談)(제16회)’ ‘하일(夏日)(제17회)’ ‘고완(제18회)’ ‘여일(麗日)(제19회)‘ 로 특선하여 추천 작가가 되었다. 1946년에 우향 박래헌 과 결혼하였고, 1956년 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수도여자사범대학교과 홍익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백양회의 중심 인물로 활약하는 동시에 수많은 해외전을 가졌다.

김기창의 작품은 대략 다섯단계로 초기의 사실적작품을 그린 구성미술시기, 예수의 일생을 한국인의 모습으로 담은 신양화시기, 구성미술에서 추상으로 변하는 전환기의 복덕방 연작시기, 청록 및 바보 산수도 시기, 그리고 말년의 추상미술 시기로 나눈다. 산수 인물 화조 영모(翎毛) 풍속 등에능하며 형태의 대담한 생략과 왜곡으로 추상 및 구상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활달하고 힘찬 붓놀림, 호탕하고 동적인 화풍으로 한국화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1만원짜리 지폐에 세종대왕 얼굴을 그렸으며, 1993년 예술의 전당전시회때 하루에 1만명이 입장한 진기록도 세웠다. 대표작으로 ’가을(1934)‘ ’보리타작 (1956)‘ ’새와여인(1963)‘ ’소와여인(1965)‘ 태양을 먹은새’(1968)‘ ’ 나비의꿈(1968)‘ ’군마도(1970)‘ ’웅(雄)(1970)’ ‘달밤(1978)’등이 있다. (좋은글 옮김)

비록 친일파라고 지금 세간에서는 왈가왈부하지만, 3월의 마지막날에 비록 몸은 장애자로 살았드라도 천재적 화가로서 그 붓끝에감도는 감동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 고난의 세상사 초월하여 보여준 운보의 작품 하나하나에 눈 길을 달리 돌릴 수 없다. 화백이 하시고저 하던 말씀을 다시 되 세겨보아야할일이다.

                                      미국   유타주  인디언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