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곰의하루
비 오는 날에는 당신 옆에서 커피 한잔 .... 본문
비 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실비 오는 사이로 하얀 미소 머금고 다가설 수 있는 그런 사람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작은 우산 받처 들고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대작하고픈 행여 실수를 해도 응석으로 여기며 마음을 열고 술잔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아름다운 추억과 쏟아지는 빗물로 모든이의 아픔을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비 오는 날이면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촉촉하게 가을비가 내리는 11월의 끝자락입니다! 비가오는날 당신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 놓고 갑니다.
당신 늙지 마세요. 내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기에 당신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삶이 우리들의 사랑을 가끔은 아주 조금 속일지라도 우리들의 사랑 그 진실은 속일 수 없을 것입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우리 사랑을 키워가고 있지만 우리들의 사랑을 혹여 신께서라도 질투하신다면 안되니 사랑한다 호들갑 떨지 말고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내가 당신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보폭을 조금 줄이세요. 그럼 당신 늙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 늙지 말아요. 당신 육체야 어쩔 수 없는 연륜이지만 마음까지 늙는 것은 싫습니다. 유명한 시인님의 글에 자주꽃이 피는 감자는 파 보나 마나 자주감자라고 했습니다. 우리 사랑, 확인 하나 하지 않으나 분명한 사랑입니다. 몇 걸음 조금씩 걸어가세요 제가 옆에서 당신 그림자 밟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따라 가겠습니다. 당신이 영혼의 순결함을 존경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이 늙어가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 내가 살아갈 나이가 짧기에 더 애처롭게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낭만 글)
힘들었어요 이근대
살다 보면
꽃잎도 쳐다보기 싫을 만큼 힘겨울 때가 있고
만사가 버겁게 느껴질 만큼
이 세상이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내 생각을 내가 할퀴고 싶을 만큼 싫어 질 때가 있고
내 마음에 핀 꽃을 내 손으로 꺾어버리고 싶을 만큼
미워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발 아래를 한번 내려다 보세요
내가 남긴 발자국에
얼마나 많은 별들이 내려와 빛나고 있는지를요
수많은 발길에 짓밟힌 풀잎들이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해 자라고 있는지를요
우리가 산다는 건
물길을 닦아 바다를 헤엄쳐가는
물고기의 아름다운 지느러미처럼
생각의 지느러미를 흔들어
마음의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힘겨워하지 마세요
나를 사랑하면 모든 게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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