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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불행한(Unhappy)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카.페.인. 우울증) 본문

나의생각

불행한(Unhappy)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카.페.인. 우울증)

설악산곰 2022. 12. 24. 00:33

오늘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여자친구는 학창시절 괜스리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명동거리를 누볏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의 미소를 짖는다. 그러나 할로인 이태원참사로 온 나라가 우울하다. 해피 크리스마스가 우울 크리스마스 될까 두렵다. 서해바다건너 중국에서는 2억명 이상의 뒤늦은 코로나 팬데믹 왔다고 야단이다. 우리나라의 내년 경기전망도 어둡다하였다. 주위에 무거운 소식뿐이니 시골 노인 마음도 가볍지 않다. (설악산곰)

행복지수 우리나라 작년56위에서 금년59위, 자살율1위. 이 모든 부끄러운 통계가 최근 확산하는 젊은이들의 카.페.인(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우울증 때문이라 하였다. 카.페.인 우울증이란 타인의 행복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것(네이버시사상식사전) 이유는 가진것이 많을수록 갖고 싶은것도 많아진다는 역설, 물욕(物慾)은 끝이 없어서 준거 기준이 계속 높아 지지만, 물질의 소유를 통해 얻는 한계효용은 낮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타인의 상황에 자신을 대입하는 사회적 비교가 더해지면 불행은 상대적으로 더 심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참고-이스털린의 역설 (가진 것이 많을수록 갖고싶은 것이 더 많아지는 법이다) 경제학에서 효용(utility)은 재화를 소비해 얻는 만족도를 뜻한다. 관찰 가능한 데이터를 사용해 소비자 행동을 설명하는 현시선호이론은 ‘결정효용(decision utility)’을 중시한다.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라는 빌프레드 파레토의 말처럼 사람들은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안이 여럿이면 예상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을 선택한다.

그러나 리처드이스털린은 ‘결정효용’이 실제 만족도인 ‘경험효용(experienced utility)’과 다르다고 한다. 같은 일을 하는 A, B 두 회사의 월급이 각각 320만원, 330만원일 때 겉으로 보이는 ‘결정효용’은 B회사가 크다. 그런데 다른 동기들의 월급이 A, B회사 각각 300만원, 350만원이면 실제 ‘경험 효용’은 어디가 클까. 인간은 상대적 비교를 통해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A회사의 만족감이 더 높다는 게 이스털린의 생각이다.*

대한민국의 GDP는 계속 증가한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행복지수 거꾸로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하여야 불행한 대한민국에서 벗어날수있을까? 청년들의 행복감을 높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구교준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물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국가발전전략을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를 수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과 균등한 기회제공으로 계층이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줄 세워 타인과 비교를 강요하는 교육 방식도 바꿀 필요가 있다. 한국교육학회장을 지낸 김성열 경남대 명예교수는 “입시에선 비교 평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교육 전반에선 다양한 잣대로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출처, 중앙일보 윤석만 논설위원의 글 각색)

                                                                 건봉사의 적멸보궁과 부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