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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인생(人生)엔 정답(正答)이 없다? 아니다 “있다” 본문

좋은글

인생(人生)엔 정답(正答)이 없다? 아니다 “있다”

설악산곰 2024. 7. 9. 01:40

다들 말합니다! "인생(人生)엔 정답(正答)이 없다"고, 그러나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습니다. "인생(人生)엔 정답(正答)이 있다"고 "그 정답은 자기가 쓰는 것이라고..." "장사하는 사람은 부지런히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손님이 오면 강아지처럼 뛰어나와 반기면, 장사는 잘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내일이 궁금하다면 오늘 어떻게 사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오늘 어떻게 사느냐가 내일의 답(答)"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가장 많이 하신 말씀 "좋은 날만 계속되면 건조해져서 못써. 햇볕만 늘 쨍쨍해 봐라! 그러면 사막이지! 비도 오고 태풍도 불어야, 나쁜 것도 걸러지는 거야"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시기는, 나쁜 날씨가 이어질 때가 아니라 구름 한 점 없는 날들이 계속될 때" 라고 했습니다 "궂은 일이 닥치면 그것이 바로 인생(人生)이다. 생각하고 쓰러진 김에 무엇이든 잡고 일어나면 된다. 재능(才能)이 뛰어난 사람 보다, 잘 견디는 사람이 훌륭하다"고 하셨습니다

인생(人生)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임을 가르쳐 줬습니다. 진정으로 멋진 사람은 힘든 시기를 이겨낸 사람입니다. 힘든 걸 겪어내야만 인생의 달콤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힘들어 본 사람만이 타인(他人)의 아픔도 품는 법(法)입니다. (좋은글, 방초님의 블로그)

조개의 눈물, 진주의 의미는 '눈물'이라고 한다. 진주알이 또르르 구르는 눈물방울처럼 영롱하니 누가 그리 갖다가 붙여놓았나? 진주를 닮은 순백의 눈물이라면 날마다 흘린다해도 무슨 큰 탈이 나겠는가. 조심조심 살얼음 위를 디뎌도 때가 묻는 세상인데. 영혼의 정화를 위해서라면 이따금 눈물을 펑펑 쏟은들 해롭지 않은 일인 것이다. (안윤자의 ‘사대문 밖 마을’ 중에서) 진주는 상처와 눈물의 결정체입니다. 조개 속 여린 속살에 이물질이 파고 들어와 고통스러울 때 그 아픔을 감내하면서 진주질을 분비, 이물질을 감싸서 만들어진 것이 진주입니다. 그야말로 조개의 눈물입니다. 그 눈물이 너무도 아름답고 영롱해서 예로부터 왕족, 귀족들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감추어진 영혼'이라고 불렸던 진주처럼, 지금 나에게 어떤 이물질로 들어와 아픔을 주고 있는지 조용히 살필 일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