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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아름다운 황혼이고 싶습니다 본문

노인학

아름다운 황혼이고 싶습니다

설악산곰 2024. 8. 24. 23:28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든다면...그 마지막 노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타들어 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고 아름답게 회상할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의 이별의 노래를 부르고도 싶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저도 향기롭게 맞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진정...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온갖 돌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삶의 빠듯한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그 어떤 삶의 고행도 기쁨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진정... 노을빛과 한덩어리로 조화롭게 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엘레나 LA)

지혜로운 이는 함부로 성내지 않는다.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도 마음을 고요히 하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은 것은 싸우기 싫어 서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이 어리석음이며, 욕설과 비방을 잘 참는 것이 지혜로움이다.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비방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도 겸손하고 절제하라. (하늘바래기 님의 행복찾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