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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사회적(社會的) 방관(傍觀), 무조건 옳은것인가? 그러나 부화뇌동(附和雷同)은 편견(偏見)이다. 본문

시사

사회적(社會的) 방관(傍觀), 무조건 옳은것인가? 그러나 부화뇌동(附和雷同)은 편견(偏見)이다.

설악산곰 2023. 4. 11. 02:53

사회적(社會的) 방관(傍觀), 무조건 옳은것인가? 그러나 부화뇌동(附和雷同)은 편견(偏見)이다. 요즘 보면 우리 사회의 선량한 사람들 중에 '정치권이 싸우는 모습이 싫다. 상대 진영을 악마시하는 사람들이 싫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선량한 이들이 간과한 점이 있다.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사회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뭘까? 좋은 나라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관점의 차이, 즉 이념의 좌우는 싸울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의와 불의는 싸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하면 항상 이런 말을 하는 자들이 나온다. "정의와 불의를 누가 정하냐? 자신이 정의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오만한 것 아니냐"고..

대개 그런 궤변을 일삼는 자는 시비 분별력이 없는 헛똑똑이(지적 장애인의 일종이다)가 아니라면 시민들의 진실과 허위,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을 어지럽히려는 무리다.시비 분별력은 온전한 사람이라면 타고난 선천적 능력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3.1 혁명과 대한민국 임정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 3월"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라는 번역서를 출간했다.

2차세계대전이라는 인류역사상 초유의 대참사를 겪으며 인류가 보편적으로 각성한 깨달음이자 국제 인권 사상의 핵심개념인 "인도에 반하는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와 "제노사이드(Genicide)"의 연원을 자세히 설명한 논픽션이다. 그 무렵 이 번역서를 출간한 기념으로 모교 고등학교 후배들 앞에서 강연을 했었는데, 나는 내 아이들보다 어린 후배들에게 "깨어있는 시민과 정의"에 대해 대강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

1.정의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유치원생이라도 알 수 있는 자명한 것이죠. 가령 국가권력이라도 함부로 국민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 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등..
2. 정의의 문제는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불의한 강자와 맞서 싸우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타고난 소수일 뿐입니다. 불의와 싸우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불의에 편들지는 않는 것.. 이것이 바로 평범한 우리들이 정의를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4. 이익때문에 불의를 편들지 맙시다!! 요즘 무조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선량한 이들에게도 이 강연을 꼭 들려주고 싶다. 싸워야 할 때는 반드시 싸워야 한다. 세상에는 맞서 싸워야 하는 불의와 악의 세력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글,방초) But, do you know your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