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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세상살이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본문

좋은글

세상살이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설악산곰 2023. 4. 30. 03:34

세상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내가 잘 나가도 못 나가도 질시하거나 질타하는 이웃은 있게 돼 있습니다. 그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 그 사람의 인생의 길을 결정해 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보는 대개가 남을 칭찬하는 쪽보다 남을 흉보는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그 치우쳐 있는 것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교육이요, 수련이며, 자기 성찰인 것입니다. 그 모든 수단들이 자기에게 도전하는 적을 없애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이렇게들 말하지요. 백 명의 친구가 있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백 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 준다 해도 마지막 한 명의 적이 나를 무너뜨리기엔 충분한 것입니다.그래서 세상 살면서 뒤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강하고 세다고 해서 사람들을 무시했다가는 어느 세월에 내 앞에 강한 사람이 서 있게 된다는 것, 그것은 정말 거짓 없는 현실이랍니다.

가진 힘이 절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은 수많은 세월과 수많은 사람들과 사연들이 그렇게들 말하고 있답니다. 바쁜 당신도 오늘 하루 행여 매듭이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면 내일 반드시 풀고 가십시오. 그것은 오래도록 풀리지 않는 매듭이 되어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매듭으로 되어 있습니다. (좋은글)

젊은이가 사라진 마을, 이 마을에서 젊은이의 모습이 사라진 것이 이제 막 시작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하지만, 평화로운 시대에 젊은이의 모습이 사라지는 현실은 전쟁통에 사라지는 것보다 더 무자비하게 여겨졌다. (아사다 지로의 ‘나의 마지막 엄마’중에서) 우리 농촌 마을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젊은이의 발걸음이 끊기고, 따라서 젊음의 생기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 그 위태로운 미래를 생각하면 정말 등줄기가 서늘해집니다. 더 늦기 전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양양 휴휴암의 팔만사천고행의 해탈

속초 수목공원의 꽃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