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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호의(好意)를 베풀고 자긍심(自矜心)으로 살아요 본문

좋은글

호의(好意)를 베풀고 자긍심(自矜心)으로 살아요

설악산곰 2023. 6. 13. 01:54

호의(好意)를 베풀고 자긍심(自矜心)으로 살아요. 호의를 베품에 다음 세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즉 호의삼조(好意三條) 라고 하지요. 호의(好意)는 친절한 마음씨. 또는 좋게 생각하여 주는 마음이라는 말이지요. 그 좋게 주는 마음에도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누군가 에게 호의를 베풀 때는 세 가지 조건을 잘 지켜야 상대가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호의를 베푸는 사람 또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세 가지 조건을 호의삼조라 부르고, 원조(願條)와 시조(時條) 그리고 은조(隱條)가 그것입니다.

첫째, 원조(願條)입니다. 상대가 절실히 원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목이 마른 사람에겐 물을 주고, 배고픈 사람에겐 밥을 줘야 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둘째, 시조(時條)입니다. 도움을 주는 때를 말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해 많이 도와줄 수 없어 좀 더 넉넉 해지면 도와주려고 미루다 보면, 이미 상대는 죽고 없어, 내 도움이 필요 없는 상태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도움이란 시기를 놓치면 의미가 없으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때를 놓치지 않고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셋째. 은조(隱條)입니다. 다른 사람이 모르게 은밀히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불가(佛家)에 삼무보시(三無報施), 무상보시(無相報施) 란 말이 있습니다. 남에게 무엇을 주는 보시를 할 때는, 준 사람도 없고, 받은 사람도 없으며, 주고 받은 물건도 없다는 마음으로 도와주어야 올바른 보시라는 뜻이지요. 도움이 절실한 사람도 자존심 때문에 공개적인 도움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에게 도움을 줄 때, 남이 모르게 은밀히 도와주는 ‘은조’야말로 호의 삼조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친절한 마음으로 남에게 호의(好意)를 베풀때도 꼭 호의삼조(好意三條)의 예를 갖추어 행(行)하여야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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