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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을 채우는 지혜 본문

좋은글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을 채우는 지혜

설악산곰 2023. 7. 22. 04:07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을 채우는 지혜. 미움과 욕심을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입니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들어 설수는 없습니다.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집착된 생각을 돌이켜, 선뜻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을 의미합니다. 미련없이 자신을 몸, 일부를 떨치고 때가되면 푸르게 잎을 다시 피우는 나무들을 보세요. 찌들고 지쳐서 뒷걸음질치는 일상의 생활속에서 자유로움을 얻으려면 부단히 자신을 버리고 지울 수 있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삶이 힘든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지는 마음의 짐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선뜻 버리지 못함은 삶의 어려움 보다는 내면의 욕망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들림이 없어야 할 불혹(不惑)에도 버림의 지혜를 배우지 못하는 것은 살아온 날들에 대한 아쉬움과 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에 대한 초초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태해진 지성과 길들여진 관능을 조금씩 조금씩 버리고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을 채워가는 참다운 지혜가 바로 마음을 비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겟습니다. 흐믓함이 배어있는 감동, 정갈함이 묻어있는 손길, 당당함이 고동치는 맥박, 사랑이 피어나는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마음 비우기, 미움과 욕심 버리기를 열심히 연습하고 실천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행복의 지름길 입니다 (마음이쉬는 의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