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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사경(死境)을 넘기고 병원 퇴원 하던날 주치의(전대형)선생님 말씀 본문

건강

사경(死境)을 넘기고 병원 퇴원 하던날 주치의(전대형)선생님 말씀

설악산곰 2023. 10. 27. 00:11

“선생님 왜 저에게 이런 병(病)이, 원인이 뭐였습니까” “저도 모름니다. 다만 급성폐렴 구균이 왔을 뿐입니다” “앞으로 제가 조심해야할일 그리고 생활습관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지금까지 어르신은 잘 살아 오셨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규칙적으로 잘 사시면 됩니다” 규칙적으로 소식(小食)잘하고 계시고 영랑호 산책도 좋고, 담배 안 피우시고 술도 한달 한두번 조금 하시니 문제없고, 아직도 공부하시고 블로그 취미 활동하시니 좋고 아무 문제 없습니다. 백수 하실것입니다. 다만 자주 저와 건강 상담하였으면 좋겟습니다“

특히, 혈압 너무 130/80이하 신경쓰지 마시고, 혈당은 아직 문제없고, 코레스토롤은 제가 혈압약과 동시 고지렬증약을 좋은 것으로 바꾸겟습니다. 너무 음식도 가려 드실 필요없고 드시고싶은 것 마음껏 드시고, 커피도 하루 두잔이하이면 아무 상관없고 맛있는 사탕도 초코렡도 드시고싶으면 마음대로 드세요. 어르신 지금의 생활습관 매우 양호합니다. 걱정마시고 친구들과 약주도 한달에 한두번 막걸리 한통이하라면 아무 문제없고 체중도 늘어 난다고 걱정 마시고 마음 편하게 여생을 즐기십시오” 의사 선생님 말씀 너무 긍정적이여서 오히려 이 양반이 나를 놀리시나? 반신반의 하면서도 조심조심 열심히 살 것을 다짐 하였었다.

(그런데, 오늘 아래 좋은글을 읽으며 아~ 노인의 여생(餘生)은 그저 내려놓으면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정답임을 확인한다.)

걷지도 못할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슬퍼하지말고, 후회하지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싶은 곳에 여행을 하라. 기회 있을때마다 옛 동창들, 옛 동료들, 옛 친구들과 회동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되지 않았으니 친구들에 봉사하라! 돈! 은행에있는 돈은 실제로는 나의것이 아닐 수 있다. 돈을 써야할 때 바로쓰라.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꼭 사고 즐거워 해라. 즐거운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질병을 기쁨으로 대하라.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막론하고 모든사람의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길은 같을 수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예외가없다. 그것이 인생(人生)이니까. 병이 들면 겁을 먹거나 걱정하지마라. 장례식 문제를 포함하여 해결하지못한 문제들은 건강할 때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라. 그래야 언제든지 후회없이 이 세상을 편히 떠날 수 있는것이다.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은 스스로 책임져야한다. 만일 걱정이 병을 고칠수 있다면 미리 걱정하고, 걱정이 생명을 연장할수 있다면 미리 그렇게하고, 걱정이 행복과 바꿀수있다면 미리 걱정하라. 결코 아니다. 걱정해서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의 자녀들은 모두 그들 나름 분복(分福)이있다. 자식들이나 손자들에관한 일들에 대하여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만하고 입을 다무시고 배후에서 조용히 기도만하라. “자식들과 손자들이 스스로 독립 할수있도록..”그것이 나에게 큰 행운이고 행복이되는 것이다. 조용히 생(生)과 사(死)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았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