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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인생은 아름다워’ ... 산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본문

좋은글

‘인생은 아름다워’ ... 산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설악산곰 2022. 11. 18. 03:25

‘조지 도슨’이 101세에 쓴 <인생은 아름다워>. 미국 뉴 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10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조지 도슨’. 그는 학교 갈 때를 놓쳐 글을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이 문맹(文盲)이라는 것은 밝힐수 없었다. 표지판이나 노동지침등은 남에게 한번 듣고 몽땅 외웠다. 그에게 문맹은 고통스러운 비밀이였지만 일에 쫒겨 어쩔 수 없었다. 긴 세월동안 힘이 되어준 것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인생이란 좋은것이고 점점 더 나아진다’는 믿음이였다. 그 힘으로 그는 ‘묵묵히 자기일을 하는 것이 최선의삶’ 이라고 생각하며 못배운 섦움을 이기곤 하였다.

그러나 남북전쟁이 북군(北軍)의 승리로 끝나 흑인이 해방되었지만, 사회는 여전히 흑백(黑白)으로 나눠져있었다. 특히 백인들에게 오해를 받아 아무 죄도없이 죽은 형(兄)의 기억 때문에 그는 열살이후 백인들과는 평생 어떤거래도 하지 않겟다고 다짐했다. 스물한살때부터 미국전역과 카나다 맥시코를 오가며 부두노동자, 도로공사장 인부등 수십개의 직업을 전전한 그는 늙으막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혼자 낙서를 하며 소일(消日)하던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것은 1996년 성인들을 위한교육과정이 있다는 소식, 곧바로 낚시대를 던지고 학교로 달려가 글을 배웠다. 이때가 98세. 알파벳26자를 몽땅 외우고 열심히 학교를 다니면서, 장례식 때문에 빠진 사흘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지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101세 되던 해 책을 펴냈다. 이책이 <인생은 아름다워> (조지도슨/리처드글로브만 지음)그의 독특한 인생(人生)여정(旅程)을 담은 논픽션이다.  책을 내기까지 초등학교 교사인 글로브만의 도움이 절대적이였다. 신문 기사를 보고 찾아온 글로브만은 도슨의 인생을 책으로 만들자고 설득했고 도슨은 90여년전의 다짐을깨고 백인과 함께 책을 만든 것이다.

만년(晩年)에 발견한 글읽는 기쁨과 세상과의 교감으로 그가 얻은 행복은 그 어떤것보다 값진것이였다. 각급학교와 선도기관등으로 강연을 다니며 좌절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힘도 바로 3세기의 삶을 관통한 그의 역경에서 나온 것이였다. 나이나 학벌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머믓거리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실화, 그래서 이 책은 “늦었다고 할때가 가장 빠를 때” 라는 삶의 교훈을 온 몸으로 보여준 그의 인생 보폭(步幅)과 닮은것이였다. (좋은글 옮김)

어느 심리학자가 공사현장에서 흥미로운 한 인부를 발견했습니다. 모든 인부들이 바퀴 2개짜리 수레를 쳐다보면서 손잡이로 밀고 가는데, 딱 한 인부만 앞에서 수레를 끌고 갔습니다. 심리학자는 다른 행동을 하는 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수레를 보면서 밀고 가는데, 어째서 당신만 끌고 갑니까?"

그러자 인부는 별 이상한 것을 다 물어본다는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수레를 하도 밀고 다니다보니, 꼴보기 싫어서 그렇네요. 심리학자는 순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수레를 밀고 가는 사람은 평생 수레만 봐야 하지만, 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은 하늘과 땅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인데, 인생의 수레는 많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살아가는 건지" 아니면 "살아지는 건지" 잘 구별해야 합니다. 인생의 주인공이 "나"라면, 살아간다"는 말이 맞지만, 누구를 위해 살고 있다면, 그것은 "살아지는 것"입니다. 내 인생은 분명히 나의 것입니다. (방초님의 꽁트)

수능끝  우리아이들
삼척&nbsp; &nbsp; &nbsp;솔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