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설악산곰의하루

우아(優雅)하게 사는 황혼(黃昏) 본문

노인학

우아(優雅)하게 사는 황혼(黃昏)

설악산곰 2024. 2. 5. 00:29

우아(優雅)하게 사는 황혼(黃昏) ....‘헤리 리버만’은 전시관(展示觀)에서 개인전(個人展)이 열렸을 때, 그의 나이는 101세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시장(展示場) 입구(入口)에서 꼿꼿이 서서 내빈(來賓)들을 맞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흔, 여든, 혹은 아흔 살 먹을 사람에게 이 나이가 아직 말년(末年)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몇 년을 더 살지 생각 말고, 내가 여전히 일을 더 할 수 있을 지를 생각 해 보세요? 무언가 할 일이 있는 것, 그것이 곧 삶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노년(老年)을 걱정합니다. 건강(健康)하고 우아(優雅)하게 늙고 싶은 것이 한결 같은 바램입니다. 노년기(老年期)를 우아하게 보내려면 이 3가지를 유의(留意)해야 합니다. 첫째: 영혼(靈魂)의 문제(問題)를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무슨 일에나 함부로 참견(參見)하는 습관(習慣)을 버려야 합니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反復)하고 남을 헐뜯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사람을 흉(凶)하게 늙도록 만드는 5가지 '독약(毒藥)'이 있습니다. 1) 불평(不平), 2) 의심(疑心), 3) 절망(絶望), 4) 경쟁(競爭), 5) 공포(恐怖) 입니다. 이 다섯 가지 독약이 많을수록 노년의 얼굴은 심(深)하게 일그러집니다. 반대로 사람을 우아하게 늙도록 만드는 다섯 가지 '묘약(妙藥)'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1) 사랑, 2) 여유(餘裕), 3) 용서(容恕), 4) 아량(雅量), 5) 부드러움 입니다.

인생(人生)에는 연장전(延長戰)은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처음이고, 끝입니다. 오늘 최선(最善)을 다해야 하는 이유(理由)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종착역(終着驛)을 앞두고 독약도 피해야겠고, 묘약도 챙겨야 하겠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더 중요(重要)한 건 건강(健康)입니다. 육체(肉體)보다 마음에 더 좋은 열매가 맺을 수 있고, 하루의 햇빛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저녁노을입니다. 아름다운 황혼인생(黃昏人生)을 꽃피우기 위하여 남은 여정(旅情) 슬기롭게 헤쳐 나갑시다. (좋은글)

*해리 리버만 Harry Lieberman, 단돈 6달러를 가지고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29살의 청년은 열심히 노력한 덕에 부자가 되었고, 77세가 되는 해에 은퇴하여 조용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은퇴 후 줄곧 노인정에서 멍하니 지내던 그에게 한 봉사 요원이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했고, 화실을 찾아 10주간 교육을 받았다. 81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 노인은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는 '해리 리버만'이다. 뒤늦게 발견한 그의 재능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101세에 스물두번째 개인전을 열어 세상을 놀라게 하고 103세가 되어 세상을 떠났다. (인터넷 책에서 발췌)*

멋지게 살고픈 70대. 가을의 저녁빛이 따갑게 마지막 곡식을 알채워주듯 70대가 되고보니 남은 열정이 불타오른다. 건강도 청장년 못지않고 생활의 무게에도 벗어나 이제야 자유롭고 나 자신을 찿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나는 아직바람이 되고 싶다 조용한 정원에 핀 꽃을 보면 그냥 스치지 아니하고 꽃잎을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스테이크 피자가 맛있더라도 조용한 음악이 없으면 허전하고.. 언제 보아도 머리를 청결하게 감은 아가씨가 시중들어야 마음이 흐믓한 중년의 신사가 되고 싶다. 질풍노도와 같은 바람은 아닐지라도.. 여인의 치맛자락을 살짝 흔드는 산들바람으로 저무는 중년으로 멋지게 살고 싶다 (좋은글)

청오 지창룡 선생의 목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