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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참 사람이란? 본문

좋은글

참 사람이란?

설악산곰 2024. 2. 23. 03:57

참 사람이란?  장하고 위대합니다.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본래로 차별 없는 참 사람입니다. 이 참사람은 어떤 것입니까? 참사람은 눈 깜작하지 아니하되 본래로 선과 악, 또는 이성을 초월하여 생사도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거기에는 존재하지 아니합니다. 근본원리와 신도 있을 수 없습니다.부처도 없습니다. 여기에는 무한한 자기부정만이 지속합니다.

그러면 이 참사람은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아니합니다. 이 참사람은 손가락 끝도 까딱하지 아니하되 본래 공간적으로 무변하게 세계를 형성하고 시간적으로 무한히 역사를 창조합니다. 감성과 이성과 영성으로 문화와 역사를 창조합니다. 중생과 부처도 만듭니다.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불국토를 건설합니다. 그러므로 무한히 자기실현을 하고 무한히 자기창조를 합니다.

그러나 이 참사람은 실로 모든 것을 창조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도 아니어서 필경에 어디에나 걸리지 아니합니다. 그리고 또 이 참사람은 일정한 법칙에 얽매이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몸으로 어느 곳에나 자유자재하게 나투어서 자유자재하게 활동합니다. (글 서옹 스님)

이왕이면 희망의 꽃을 피우세요! 우리는 하루에 수많은 꽃을 피우며 삽니다. 웃음의 꽃을 피우기도 하고, 분노의 꽃을 피우기도 하고, 희망의 꽃을 피우기도 하고, 절망의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우리가 피운 그 꽃은 저마다 향기를 내뿜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정보가 됩니다.

우리가 하는 생각 하나하나,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영원히 우주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것은 동일한 에너지를 불러 동일한 현상을 이 세상에 만들어 냅니다. 이 엄청난 우주의 법칙에 소스라치게 놀라본 사람은 압니다. 이왕이면 나를 깨우고 더불어 다른 사람을 깨우는 세상의 향기로 살다 가야 한다는 것을... (희망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