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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반복(半福)? 만복(滿福)아니라 해도 반복(半福)도 아름답다 본문

노인학

반복(半福)? 만복(滿福)아니라 해도 반복(半福)도 아름답다

설악산곰 2024. 3. 25. 05:11

반복(半福)? 만복(滿福)아니라 해도 반복(半福)도 아름답다.  술은 반취(半醉) 꽃은 반개(半開) 복은 반복(半福)이라했다. 술을마시되 만취(滿醉)하면 꼴사납고​ 꽃도 만개(滿開)상태 보다 반쯤 피었을때가 더 아름답다. 사람사는 이치도 이와 다를바없다.​ 충분한 만족이란 있기도 어렵거니와 혹 그렇다면 인생이 위태로워진다.​ 구합(合)은 모자라고 십합(十合)은 넘친다는 옛속담도 있듯이 반(半)정도의 복(福)에 만족할줄 알아야한다 모자란 듯 적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소욕지족(小慾知足)이라 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즉, 열흘 붉은꽃은 없다는 것이다. 성(盛)한 것이 얼마 못가서 쇠(衰)해진다. 그러니 꽃이 진다고 그리 서글퍼 할일이 아니다.​ 꽃이 빨리 진다고 더 애닲아 할건 또뭐람....꽃이 져야 열매가 맺지않나.​ 꽃진 자리에 열매가 맺지 않는다 한들 그 또한 무슨 대수랴!​ 꽃이 필 때가있고 질 때가있듯이, 만사유시(萬事有時)라 세상은 다 때가 있게 마련이다. 그 때는 언젠가 오고, 그리고 그 모든게 지나가게 되어있다. 다만 그 이치를 모르는 사람만이 바둥거릴 뿐이다. (방초님의 블로그에서)

늙을수록 얼굴에 웃음이 그려져야 합니다. 늙은 얼굴은 자신 인생(人生)의 성적표(成績表)이기 때문입니다. 나이 들어 얼굴에 짜증과 불만(不滿), 우울(憂鬱)을 담고 있다면 당신은 인생의 낙제점(落第點)을 모두에게 공개(公開)하는 것이 됩니다. 이만큼 살아왔으니 마음도 이만큼 넓어지고 따뜻해졌다는 것을 우리는 얼굴의 표정(表情)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도 언젠가 스스로 생(生)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확연(確然)히 느낄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 나의 얼굴 표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날이 오지 않아도 그날의 표정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얼굴 표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리고 지금 이 순간(瞬間)에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삶에 거짓은 있을 수 없습니다. 노년의 인생을 살면서 내 얼굴에 그려질 표정(表情)들이 항상 따뜻하고 온화(溫和)하고 웃음이 그려지시길 바랍니다.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