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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우리 앞에 남은 세월은 얼마나 될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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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 남은 세월은 얼마나 될까요?

설악산곰 2024. 4. 16. 01:23

우리 앞에 남은 세월은 얼마나 될까? 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영웅호걸 절세가인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요. 누구나 그러 하듯이 세월이 갈수록 곁에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마저 세상과 점점 격리되어 외로워 집니다. 이별이 점점 많아저가는 고적한 인생길에 서로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하는 동행자로 쓸쓸하지 않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나이 들어 외롭지 않게 행복한 삶을 사는데는 활력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대안입니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는 세월이 소박한 쉼터에 앉아 한 잔 술을 권하며 주름살 하나 남겨주고 나 더러 취하라고한다. 오늘도 망설이지 않고 세월의 허리를 붙드는 것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서다.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 것인지? 왜 이리 사는게 이리 바쁜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세월은 참으로 빨리도 간다. 돌아보면 남은것도 가진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리 정신없이 살아왔는지?

흔히 우리 인생을 가르켜 마라톤 같다고 하지요. 100m 달리기가 아닌 긴 인생 마라톤. 여러분은 어떻게 달리고 계신가요? 혹시 남들은 스포츠 카를 타고 쌩쌩 내 앞을 지나가고 있는데 나만 너무 더디게 가는 것이 아닌가 원망하지 않으세요? 이럴 때 나누고 싶은 말(言)은 ‘멀리 가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다 빨리 피는 꽃이 빨리지고 탐스런 열매도 맺질 못한다’ 라고 생각하세요. 잘못된 목적지에 도착한다해도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어디를 향해 어떻게 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지치지 않고 기분좋게 내 속도에 맞추어 예쁘고 곱게 살아 갑시다. 그것이 아름답게 늙어가는 방법입니다. (좋은글)

봄비....봄비가 내린다. 비 무게 만큼이나 보고픔도 마음을 짓 누른다. 그댈 향한 그리움이 아니련가 싶다. 허울진 가슴 한폭 드리워진 그대 그림자가 오늘따라 무겁게 짓누른다.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해야 하는지 정처없이 머문 가슴속엔 애저림만 가득하다. 그리움도 쌓이고 쌓이면 눈물이 되는것을..., (벌나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