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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꽃처럼 아름다운 인생이 지금(只今) 본문

노인학

꽃처럼 아름다운 인생이 지금(只今)

설악산곰 2024. 5. 10. 05:39

꽃처럼 아름다운 인생이 지금(只今).  좋은 나이? 즐거운 인생, 깊이 생각말고 삽시다! 그동안 얽매인 삶, 해방되어 여유로운 60-70대에 건강을 잘 유지해서 자유를 찾아 기쁨도 누리고, 커피 한잔에 고독을 나누고, 우정도 나누며, 산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친구 있으면 당신의 남은 여생은 매일 기쁘고 즐겁겠지요! 암! 그렇고 말구요. 산이 좋아 산에 가고 커피 한 잔 하자고 하면, 서슴없이 만날 수 있으면 최상이지요.

60-70대는 몸을 돌보면서 그동안 못했던 활동을 할 수있어 일생 중 가장 보람된 시기가 될 것입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언제 어느 때나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어 인생 최상의 전성기이지요. 의욕 넘치는 활력으로 남은 세월 즐거움으로 가꾸어 갈 수 있기에 60-70대는 참으로 행복한 시기입니다. 인생의 결실, 황금기입니다. 이를 놓치지 마시고, 멋지게 활용합시다.

살아있는 현재 ‘지금’을 맘껏 누리며 살아요. 천국을 짓는 이는 지옥도 짓는다. 삶의 기쁨에만 취하지 말고 괴로움을 피하려 애쓰지도 말라. 구름이 흘러가듯 삶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에 그대의 몸을 맡기라. 영혼의 닻을 자기 존재의 근원에 내린 이는 진정한 쉼을 누린다 다른 뾰족한 방편이 없나니 달력과 시간의 횡포에 놀아나지 말고 살아 있는 현재를 누려라. 그대의 삶은 신의 잔치 마당,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라. (좋은글)

오늘에 감사합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는 언제나 오늘입니다. 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 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울퉁 불퉁 돌부리에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휩쓸리기도 하면서그러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 갑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건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어 소통의 귀를 열어 둡니다. 그리고 제게 말합니다. 오늘 내 이름 불러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당신 같은 이가 있어 감사합니다. 셀 수 없는 수많은 사실이 있지만 이런 이유 하나 만으로도 오늘이 있어 감사합니다. (성철 스님 어록에서)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비 온 뒤의 햇빛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 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의 화해한 후의 그 티없는 웃음으로...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못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힌 한 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 싶다..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