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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어떻게 사는 것이 올곧게 사는 길인가? ..... 의상대사의 210자(字) 법성게(法性偈) 본문

불경

어떻게 사는 것이 올곧게 사는 길인가? ..... 의상대사의 210자(字) 법성게(法性偈)

설악산곰 2024. 5. 16. 01:20

어떻게 사는 것이 올곧게 사는 길인가? ..... 의상대사의 210자(字) 법성게(法性偈).... 법성게(法性偈)라 함은 의상조사가 방대한 화엄경의 핵심 사상을 7언 30구 210자로 지은 게송입니다. 불법의 수승하고 오묘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법성게를 도표화한 것이 ‘화엄일승법계도’입니다. 법성게는 반야심경, 화엄경약찬게와 함께 불자들이 많이 독송하는 기도문이기도 합니다. 정말로 의상대사(義湘大師)의 해탈의 경지, 찬탄(讚嘆)하지 안을수 없습니다.

            법성게(法性偈)                                                                           의상대사(義湘大師)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제법부동본래적(諸法不動本來寂)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없고 모든 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이름없고 모양없어 일체가 다 끊였으니 깨친 지혜로 알 일일뿐 다른경계로 알수없네.

진성심심극미묘(眞性甚深極微妙)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 참성품은 깊고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자기 성품 고집 않고 인연따라 나투우네.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네.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생각의 찰나이고 찰나의 한생각이 끝도 없는 겁이어라.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 함께 어울리되 혼란없이 정연하게 따로따로 이루었네.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相共和) 처음 발심하온 때가 바른 깨침 이룬 때요 생과사와 열반 경계 그 바탕이 한 몸이니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 십불보현대인경(十佛普賢大人境) 근본·현상 명연하여 분별할 길 없는 것이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 성인들의 경계러라.

능인해인삼매중(能仁海印三昧中) 번출여의부사의(繁出如意不思議) 부처님의 거룩한 법 갈무리한 해인 삼매 불가사의 무궁한 법 그 안에서 들어내어

우보익생만허공(雨寶益生滿虛空) 중생수기득이익(衆生隨器得利益) 모든 중생 유익토록 온누리에 법비내려 중생들의 그릇 따라 온갖 이익 얻게 하네.

시고행자환본제(是故行者還本際) 파식망상필부득(叵息妄想必不得) 이런 고로 수행자는 근본으로 돌아가되 망상심을 쉬지 않곤 얻을 것이 하나 없네.

무연선교척여의(無緣善巧捉如意) 귀가수분득자량(歸家隨分得資量) 무연자비 좋은 방편 마음대로 자재하면 보리 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이다라니무진보(以다羅尼無盡寶) 장엄법계실보전(裝嚴法界實寶澱) 이 말씀 무진 법문 한량없는 보배로써 온법계를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면서

궁좌실제중도상(窮坐實際中道床) 구래부동명위불(구來不動名爲佛) 마침내는 진여 법성 중도 자리 깨달으니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부처라네.

구래부동명위법(구來不動名爲法) 구래부동명위승(구來不動名爲僧)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법이라네.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스님이라네.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 의상스님(625-702)저서.

의상스님(625-702) 은 화엄종 시조이다.속성은 김 씨며 스무 살에 황복사(皇福寺)에 출가하여 삭발하였다. 원효스님하고 같이 당나라 중국으로 유학을 가다가 원효스님은 중간에 해골바가지의 물을 마시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다시 돌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원효스님이 깨달아 신라로 되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다만 당시는 삼국통일을 하고, 온 나라가 혼란스럽고 기근과 기아가 팽만하여 국민의 생활이 궁핍하고 삶이 온전치 못한 시기다. 아마도 원효스님은 자비심을 발휘하여 보살행으로 불사를 하였다고 본다.

스님은 신라 승으로서 당나라에 유학한 유학승이다. 문무왕 1년 661년에 중국으로 가는 사신의 배편으로 당나라에 유학했다. 중국 종남산 지상사(至相寺)지엄(智嚴)화상으로부터 현수스님과 함께 화엄학을 공부하였다. 현수는 중국 화엄학의 3조가 되고 의상은 670년 문무왕 10년에 귀국하였다. 그리고 낙산사 와서 백일기도 후 왕의 부름을 받아서 지금의 부석사를 창건하고 화엄종의 종주가 되었다. 현수는 화엄경의 강술하여 의상에게 보냈다. 그리고 편지에 자신이 쓴 강의 내용을 냉철히 비판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의상대사10대제자=오진(五眞) 지통(智通) 표훈(表訓) 진정(眞定) 진장(眞藏) 도융(道融) 량원(量圓) 상원(相源) 능인(能仁) 의적(義寂) 법성게는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가 유명하다. 의상스님의 화엄사상이라 할 수 있다. 스님은 백화도량발원문(白花道場發願文), 십문간법관(十門看法觀), 입법계품초기(立法界品抄記), 소아미타경의기(小阿彌陀經義記)남겼다(승가대학 교재에서)

나의동네 사찰 보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