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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섣달 그믐날의 단상(斷想)....정성(精誠)을 다하는 삶 본문

나의생각

섣달 그믐날의 단상(斷想)....정성(精誠)을 다하는 삶

설악산곰 2023. 1. 21. 00:28

(섣달 그믐날의 단상(斷想)....정성(精誠)을 다하는 삶) 늙고있다는 것이 기쁨일수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뒤를 돌아보면서 덧없이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하면서 삶의 허무(虛無)에 젖지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한 성(聖)스러운 존재와 가족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微笑)를 지울수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일이 아닐수없다

정직(正直)하게 나를 돌아보면 부끄러움 없이는 떠 올리지 못한는 일들이 많고 후회(後悔)스러운 일들도 많다. 그런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쁘게 살아있고 나의 미래가 설레임으로 다가올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염치인가. 그렇다고해서 내가 늘 완벽하게 기쁘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해탈(解脫)하지 않는한 완벽하게 기쁠수는 없는 존재임을 잘 안다. 그러나 인생의 큰 흐름이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루어져있다면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憂鬱) 따위는그 흐름속에 쉽게 녹아 없어 진다는 것도 자주 느낄수있다.

내가 어쩌다 이런 행운과 함께 늙고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더 늙어서도 더욱 깊은 기쁨과 설렘의 골짜기에 들수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좋은글)

늙었지만  젊고, 나이가  많지만 싱싱한 영혼(靈魂)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깨우치는 일에 정성을 바치면서 삶을 끝없이 열어가는 모습을 다짐한다. 오늘 음력섣달 그믐. 고마운 나의 여자친구, 나의 아들딸, 그리고 다정한 친구 이웃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되뇌인다. 덕분에 임인년 한해도 잘 살았습니다. 계묘년에도 더좋은 소식과 깊은 사랑의 인연 맺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파이팅!!

스위스 알프스 산자락의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