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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매일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라!....구일신(苟日新)이어늘 일일신(日日新)우일신(又日新) 본문

노인학

매일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라!....구일신(苟日新)이어늘 일일신(日日新)우일신(又日新)

설악산곰 2023. 11. 21. 00:26

매일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라!....구일신(苟日新)이어늘 일일신(日日新)우일신(又日新) .  이 세상에 일단 태어난 사람은 예외 없이 다 누구나 가난하던 부자이던, 지위가 높고 낮건, 많이 배웠건 못 배웠건, 잘낳던 못났던, 명예가 크던 적던,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으로 변해갑니다.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격으면서도 이렇게 어쩔수없이 노인으로 늙어 가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늙어 가드라도 반듯하고 곱게 늙어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임어당 박사가 말하는 “추(醜)하지 않게 늙고 싶다”의 실천(實踐)입니다.

대학(大學)을 보면 중국 고대 은(殷)나라 탕(湯)이라는 임금은 제사할 때 손을 씻기위한 세수대야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좌우명(座右銘) 하나를 적어놓고 곱게 늙기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는데 그 좌우명의 내용은 “구일신(舊日新) 이어든 일일신(日日新)하고 우일신(又日新)하라” 는 말로서 진실로 새로운 삶을 살려고하면 나날을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반듯한 노인으로 늙기 위해서는 위의 새로워지는 것을 바탕으로하여 더욱 더 새로워 지고져하는 노력을 한 순간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이 들면서 새겨 두어야할 몇가지 수칙을 아래 열거해 봅니다.

01.노인이라는 것은 벼슬도 높은 자리도 아니다.  02.가까운 사이라고해서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된다.  03.남의 일에 입을 여는 것은 독약(毒藥).  04.남이 해 주기를 절대 바라지 마라.  05.신세타령, 좋을 것 하나도 없다.  06. 빈정대는 것은 바보가 하는 짓.  07. 무슨일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08 .의사가 매정하게 대한다고해서 서운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09. 일반적으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은 버려야한다.  10. 죽은 뒤의 장례나 묘 걱정은 하지마라.

11. 늙었다는 이유로 대접받으면 반듯이 감사표시를 하여야한다.  12. 남에게 일을 시켰으면 나서지 말고 조용히 지켜 보기만하라.  13. 남이 나에게 위로 격려해준 말을 그대로 남에게 자랑하지마라.  14. 잘 잊어버리거나 다리에 힘 없다는 핑계, 나의 치부이다.  15. 평균 수명 지나고 나서는 교단이나 선거에 나서지 마라.  16. 새로운 기계가 나오면 열심히 배우고 익히도록하라.  17. 입냄새, 몸 냄새 조심하고 항시 청결, 향수도 활용하라.  18. 화초만 키우지 말고 머리 쓰는 일도 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19. 자기가 사용한 것은 자기가 반드시 처리하는 습관의 생활화.  20. 나의 옛 이야기는 남에게는 소음피해, 간단하게 대충 끝내야한다.

위의 나이들어 마음에 새겨여 할 글들을 보니 문듯 정철의 시조 한 구절이 떠 오른다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돌인들 무거울까 늙기도 서럽거늘 짐 조차 지실까?” 늙기도 서럽거늘 어찌 이렇게 지켜야 할것들이 태산같이 많아 지는가? 그래도 곱고 반듯하게 늙으려면 오늘도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 명심하고 실천(實踐) 하여야만 합니다. (좋은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