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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세 잎 클로버와 네 잎 클로버?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본문

좋은글

세 잎 클로버와 네 잎 클로버?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설악산곰 2024. 1. 17. 01:24

세 잎 클로버와 네 잎 클로버?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잔디밭 한구석 클로버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한번쯤은 누구나 네잎 클로버를 찾아 보았을 겁니다. 네잎 클로버를 찾게 되면 괜히 마음이 뿌듯한 느낌을 가져본 적 있겠죠? 또 아마도 네잎 클로버를 찾으면 바로 잘라서 책갈피나 여기저기 보관하기도 하지요. 그럼 거기 있던 세잎 클로버들은 어찌 하셨나요? 아마도 버려두었을 겁니다.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뽑았다 그냥 내어 버린 세잎 클로버의 꽃말이 무엇일까요? 네잎 클로버는 아마 행운이죠. 그래서 그리들 찾는다고 난리인데...그냥 내버린 그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네잎 클로버는 행운 세잎 클로버는 행복. 수없이 많은 행복 속에서도 우린 행운만을 기다리나 봅니다.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 간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의 건강, 화목, 행복등을 최우선적으로 지켜갈려는 마음보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인 행운과 흡사한 요행에 가까운 삶을 꿈꾸는 데에만 혈안이지는 않으신지? 진정한 건강, 화목, 행복도 긍정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고 계시는 분들께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서, 부정적 생각이나 습관 들을 하나씩 긍정적인 것들로 바꿔 나가는 노력들을 기울여 나가시길 바랍니다. (힘든 당신을 위한 말 한마디)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인생은 이세상 태어난 삶의 여행이다. 사람들은 모든 걸 계획 하지만 길을 잘못 들 수도 있고, 다른 길로 가서 지도에도 없는 곳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을 겪기도 한다. 그때는 정신이 없겠지만 나중에는 "! 그때가 여행의 절정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인생도 그런 것이다. 비틀거리던 그 시절이 "아! 그때가 내 인생의 가장 화려한 절정이었구나." 나중에야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는 것.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 하룻밤 사이의 성공은 보통 15년이 걸린다는 것. 어렸을 때 여름 날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 돈으로 인간의 품격을 살 수는 없다는 것.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하느님도 여러 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 만에 하려 든다는 것.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산꼭대기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뻔한데 왜 우리는 그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사는 것일까?(페페 신부)

*페페신부...서강대학교에 계시다가 모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가신 후 파킨슨병에 걸려 치유가 불가능하다는 선고를 받으신 페페 신부가 불치병으로 삶을 정리하며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