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곰의하루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본문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무수한 인연(因緣)을 맺고 살아갑니다. 그 인연(因緣)속에 고운 사람도 엮어가지만 미움도 엮어가는 게 있습니다. 고운 인연(因緣)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악연(惡緣)도 있습니다. 우린 사람을 만날 때 반가운 사람일 때 행복(幸福)함이 충족(充足)해 옵니다.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과연 타인(他人)에게 어떤 사람으로 있는가요? 과연 나는 남들에게 어떤 인상(印象)을 심어 주었는가요?
한번 만나면 인간미(人間味)가 넘치는 사람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진솔하고 정(情)겨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분명(分明) 좋은 사람으로 인정(認定)을 받을 것입니다. 진실(眞實)한 사람 이라면 언제 만나고 헤어져도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그런 인간(人間)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vs천생아재필유용(天生我材必有用)...부처님은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즉 “하늘 위, 아래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고 선언했다. 시인 이백은 “천생아재필유용(天生我材必有用)”이라고 외쳤다. “하늘이 나를 낼 제, 반드시 쓸 곳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자신감의 외침이다. 부처님과 이백만 존귀하고 쓰임이 있을까? 아니다. 우리 모두가 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으며 소중한 쓰임을 가진 존재들이다. 스스로 ‘부족하다’, ‘못 한다’ 하는 한계를 지어야 할 이유가 없다. (김병기. 서예가, 전북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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