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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노년의 삶은 하나의 기적이다. 많은 역경을 잘도 견디어내고 오늘까지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삶을 즐기며 일할수있다는 것은 역시 기적이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요로운 노년의 삶은 더욱 큰 기적이다. 넓은 마음으로 모두 용서하고 싶고 사랑의 참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는 나이가 되도록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좋은 점을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은 면을 볼수 있으니 기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없는 것에 마음을 쓰기보다는 있는 것에 감사 할수있으니 이 얼마나 큰 기적인가? 원망하고 미워하기 보다는 사랑하고 도와주고 배려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수있음도 큰 기적이다. 의심하기보다는 믿어주고 받는 것 보다는 주는 기쁨..

사랑하는 아들에게....행복으로 가는 길. 산다는 것이 힘들다고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은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일이다. 비록 지금은 어렵고 힘든 삶일 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마침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노력도 하지않고 쉽게 포기해 버리는 인생이야 말로 비참한 인생이고 행복한 미래를 절대 보장 할 수 없다. 언제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정적인 사고 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았으면 한다. 항상 의욕이 넘치는 생활 언제나 밝은 미소로 하루를 시작 하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가 남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보람된 하루 하루를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론 힘들고 버거운 삶일지라도..

처음 신은 신발이 내발을 날카롭게 찌르고 아프게 만들어도 그 다음날은 씻은듯이 편안한 신발같은 사람. 처음 먹은 커피가 진하여 먹을 수 없어도 그 다음날은 향기가 은은하여 다시 마시고 싶은 커피 같은 그런 사람. 나는 너에게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영화를 보면 밀물과 썰물처럼 잔잔하게 내가 생각난다며 나에게 다가와 와락 안아 줄 수있는 그런 도발적인 사람, 그런 사람도 만나고 싶었다. 말없이 침묵으로 살며시 손을 잡았지만 그 다음날은 비오는날 같이쓸 우산을 가져다 주며 작은 보조개로 나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누구나가 그런 사람을 만나고 그런 사랑을 하고 나는 너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같이 웃고 같이 힘듦에 울어주고 같이 동감하고..

굳이 말 하라 하십니까? 타인의 살아온 세월, 그 누가 재판 할수있으리오. 허니 무엇이 잘못되었다 말 하라 하심은 내 잘못을 덮어 네 잘못을 들추어 내라고 하는 것이어늘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 지는 것은 내 잘못을 모르고 남의 잘못을 크게 만들어 함부로 말하는 내 허물을 스스로 들추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짧은세상 헛되고 헛되어 부질없이 흘러 왔거늘 누구를 내가 말할것입니까? 작은 돌맹이에도 맹꽁이는 죽을수 있거니와 사람의 마음은 세치 혀 때문에 죽을수 있음입니다. 잘난 것 하나없고 내 세울 것 하나없는 인생사, 내가 누구의 허물을 말할수 있으리오. 그저~ 걷는 길위에 서로 벗되어 웃으며 함께 걷고저 함 이외다. 애초에 인연이 아니였다면 만나지 않았을 삶들! 만날수밖에 없었다면 그 인연 허물을 들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