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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사랑받기보다는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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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보다는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설악산곰 2024. 6. 27. 05:42

"사랑받기보다는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어느 날 백발 노인이 산모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를 위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하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망설임없이 이 아이가 모든이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길 소망했습니다. 그 아이는 어머니의 소망대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귀하게 자랐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받는 사랑에 익숙한 나머지 작은 일 하나에도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했습니다. 결국 그의 삶은 점차 비참과 황폐로 변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의 백발노인이 다시 나타나서 그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한 그가 말했습니다. "사랑받기보다는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사랑을 받으며 산다는건 참으로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큼 위험한건 없습니다. 받는 사랑에 익숙해지면 그 사랑에 의지하게 되고 결국 그 사랑의 노예가 됩니다. 자신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사랑을 원한다면 먼저 베푸는 것이 얻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랑은 부메랑과 같다고하나 봅니다. 지금 당장 돌아오지는 않지만 그 사랑은 분명 엄청나게 커져서 되돌아옵니다. 그것이 사랑의 속성이요 진리입니다.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중에서)

(아름다운 동행)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 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제촉할 이, 저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多樣)한 삶이 제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 쪽에 내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가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똥풀이나 코딱지나물이나 나싱개꽃을 들여다 보는 사소한 기쁨도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감사하며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 해 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타이르면서 가자. (송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