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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균형(均衡)을 이루는 다름 본문

좋은글

균형(均衡)을 이루는 다름

설악산곰 2024. 8. 17. 02:38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미국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저서 '월든' 중의 한 구절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우리가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처럼 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도 서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그렇게 숲 속에는 모두 다른 걸음들이 있습니다.

산의 기슭에는 언제나 봄이 먼저 옵니다. 때로는 정상에 아직 겨울이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 같은 산인데 두 계절을 사이좋게 지니기도 합니다.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와 저기가 다르고 저기와 거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그 다름이 한데 모여 아름답고 장엄한 산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생각합니다.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외면하거나 비판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균형을 만듭니다. (사철나무 님의 좋은글)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 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하고 그리하여 더주고 덜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 듯 지쳐 쓰러질 것만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슬픔이 너무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 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시리도록 바라 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제 하늘내린 님의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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