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곰의하루
균형(均衡)을 이루는 다름 본문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미국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저서 '월든' 중의 한 구절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우리가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처럼 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도 서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그렇게 숲 속에는 모두 다른 걸음들이 있습니다.
산의 기슭에는 언제나 봄이 먼저 옵니다. 때로는 정상에 아직 겨울이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 같은 산인데 두 계절을 사이좋게 지니기도 합니다.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와 저기가 다르고 저기와 거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그 다름이 한데 모여 아름답고 장엄한 산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생각합니다.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외면하거나 비판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균형을 만듭니다. (사철나무 님의 좋은글)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 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하고 그리하여 더주고 덜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 듯 지쳐 쓰러질 것만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슬픔이 너무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 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시리도록 바라 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제 하늘내린 님의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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