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인생무상(人生無常)! 당신은 몇 살까지 살수있나요?

친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건강하시겟지요, 혹 아프신곳은 없으신가요? 만약 나이들어 부속품 낡아 불편한곳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좋은 병원 찾아서 빨리 고치시고 매일 즐겁게 웃으며 행복하게 삽시다. 옛말에도 오랜 간병(看病)에 효자(孝子) 없다고 하였습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가족고생 안 시키고 한 순간에 간다면 그것이 곧 복 받은 것입니다.

세상걱정 한다고 크게 달라 질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면 오늘까지만 걱정하시고 내일은 즐겁게 웃으며 삽시다. 힘들다고 술에 코 박고 살수는 없는일, 아프다고 세상 맘대로 떠나 버릴수는 없는일, 원망하고 짜증내며 사는 삶은 자기만 괴로운 것이니 그냥 허~허 웃으면서 그러러니 하며 삽시다. 악몽(惡夢)을 꾸었다면 지금 바로 잊어 버리시고 내일은 내일의 꿈을 꾸며 삽시다. 고맙게도 인생은 내일도 계속되는 것처럼 사는 날까지 우리 건강하고 즐겁게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해요. 약속합시다!

당신은 몇 살까지 살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근래 부쩍 ‘100세시대’라고 100살까지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아래 자료를 보면 80살까지 사는 것도 대단한 행운이요 축복입니다. 한국인의 연령별 생존확률은 70세 86%, 75세 54%, 80세 30%, 85세 15%, 90세 5%. 즉 90세가 되면 100명중 95명은 저 세상으로 가고 5명만 남는다는 계산입니다. 확률적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나이는 80~85세입니다.

아파트나 돈은 90세까지 쓸 요량으로 하고 그 후의 일은 나 몰라라 하세요.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는 우리의 삶을 귀생(貴生)과 섭생(攝生)으로 설명합니다. 귀생(貴生) 즉 자신의 생을 너무 귀(貴)하게여기면 오히려 생(生)이 위태롭게 될 수 있고, 섭생(攝生) 자신의 생(生)을 조금 억누르며 사는 삶이 더 이(利)로울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선섭생자(善攝生者) 이기무사지(以基無死地) 섭생을 잘하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물질의 풍요와 삶의 편리함에 내 몸을 한없이 귀(貴)하게 대접하는 오늘날, 귀생(貴生)이 오히려 화(禍)와 병(病)이 될 수 있고, 내 몸을 적당히 고생(苦生)시키는 섭생(攝生)이 건강한 삶을 위해 이(利)롭다는 역설(逆說)이 귀(耳)에 들어 옵니다. 몸은 귀하게 여길수록 건강은 더욱 나빠진다고 합니다.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도록 하려면 염소를 매어 놓는다고 했습니다. 묶여있는 염소는 잠시도 그냥 있질 않고 고삐를 당기어 나무를 흔들며 괴롭히면 대추나무가 잔뜩 긴장하면서 본능적(本能的)으로 대추를 많이 열리도록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몸도 그냥 편안히 놔두면 급속히 쇠퇴(衰退)하고 질병(疾病)과 노화(老化)에 취약(脆弱)해 진다고 하였습니다. 적게먹고, 많이움직이고, 굽혔다펴기도하고, 흔들어주고, 문질러주고, 비틀어주기도 하여야 생기가 더욱 발랄해 집니다.

사는것 별것 있을까요? 시간 만들어 친구 만나서 식사도 하고 막걸리도 한 잔 나누면서 사세요. 사는날까지 운동하고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웃고 사십시오. 맛있는것도 먹고, 먹고싶은것도 먹고, 두 다리 좋을 때 돈 아끼지 말고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여행도 다니세요. 좋은 것 보고 맛있는 음식먹고 멋있게 산 사람, 죽은귀신은 ‘때깔도좋다’라고 하지 않았나요? 나이 들어 남에게 시키지말고 자기가 할 일은 자기 자신의 몸을 움직이며 직접 해야 건강하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사랑과 감사가 가득한 희망찬 하루되시기 바라며 당신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나의 주장은 허물, 당신의 배려가 공덕입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한 겨울   영랑호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