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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대부분 일찍 타계했다. 본문

꽁트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대부분 일찍 타계했다.

설악산곰 2023. 2. 27. 04:22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은 장수하고, 고통, 이별, 죽음, 슬픔, 한탄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윤심덕 은 ‘사의 찬미’를 불렀다가 그만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60년대 말, ‘산장의 여인’을 부른 가수 권혜경은 가사처럼 자궁과 위장에 암에 걸렸고 요양을 하며 재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산장에 집을 짓고 수도승 처럼 쓸쓸히 살았다.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을 부르고 슬픈 인생을 살다가 가슴앓이 병으로 49세에 세상을 떠났다 *가수 박경애는 향년 ‘곡예사의 첫사랑’의 가사에 죽음을 암시 하는 내용이 있다.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나이 50에 폐암으로 세상을 떴다. *남인수는 ‘눈감아 드리리’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41세의 한창나이에 '눈감아 드리오니' 의 노랫말 처럼 일찍 눈을 감고 말았다.

*‘0시의 이별’을 부른 가수 배호 는 0시에 세상을 떠났다. ‘돌아가는 삼각지’를 부른 그는 젊은 날에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버렸다. 그는 ‘마지막 잎새’를 부르면서 마지막 잎새가 되었다.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의차중락은 29세의 청춘에 낙엽처럼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간다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이름 모를 소녀’를 열창하던 선망의 젊은 가수 김정호는 20대 중반에 암으로 요절, 노래 가사처럼 진짜로 가버렸다. *‘이별의 종착역’ ‘떠나가 버렸네’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렸던 가수 김현식도 젊은 나이에 우리곁을 영영 떠나 버렸다.

*하수영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 세상을 떠났다. *가수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 를 부르고 나서 바로 그 즈음에 세상을 떠났다. *가수 조미미는 35세까지 미혼이었는데 ‘바다가 육지 라면..’이 히트 되면서 재일 교포가 바다를 건너와 결혼하게 되었다. *‘세상은 요지경’을 불렀던 신신애는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었다. 노랫말 그대로,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 친다" 였던 것이다.

가수가 노래 한 곡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는, 같은 노래를 보통 몇백, 몇천번을 부른다고 하는데, 이렇게 몰입 하다 보면, 동화현상이 생기면서, 그의 운명 도 이와 비슷하게 변한다는 것 이다. 감정을 있는 대로 넣어 부른 노래들은 자기 자신이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고, 감정 을 제대로 넣어 부른 노래가 힛트 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렇게 힛트한 노래를 수백, 수천번을 부르면서, 그 잠재 의식은 나중에 현실의 세계에 다 투영 되며, 그렇게 된다는 것 이다.

"말의 힘이 어느 정도인가" 를 여러 각도 에서 조사했다. 가수 100명을 대상 으로 "히트곡이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를 조사해 보니 놀랍게도 91명의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과 같은 운명이 되었고 요절한 가수들은 너나 없이 "슬픔과 죽음이 연관된 노래를 불렀다" 는 사실을발견했다 '노래'는 '말'에다 '곡조'를 실은 것이어서 "말보다 더 큰 영향력 을 발휘 한다".

말은 그대로 된다. "빌어먹을 놈" 이라고 하면, 그 자녀는 "빌어먹을 놈"만 될 것 이다. "배고파 죽겠다, 귀찮아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고 하면 죽을 일만 생겨나게 된다. "말이 씨가 되어 돌아온다. 오늘도 좋은 생각과 좋은 말씀으로 좋은 하루가 되세요? 파이팅! (글, 방초)

                              장가계     정유신선   오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