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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늙으면 어데서, 어떻게 살아야 옳은가? 본문

노인학

늙으면 어데서, 어떻게 살아야 옳은가?

설악산곰 2023. 3. 28. 03:06

마치 직장을 잃은 실직자가 자신의 장래에 대하여 불안감을 가지듯, 노인들도 누구나 자신의 노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기 마련이다. 기력이 있을 때는 절대 아이들에게 성가시게 하지말고 짐되지말고 자립적으로 살아야겟다고 마음 먹지만 정작 노후가 되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건강은 잘 유지될것인가? 너무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나이들어 은퇴하면 그 땐 어데서 어떻게 살것인가? 시골에서 조용히 농사나 지으면서 살겟다고 계획하기도 한다. 그러나 워낙 바쁜 삶을 살다보니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저 꿈으로만 그릴 때가 많다. 그 많은 노인들에게 돌아갈 땅도 없을 것이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자면 이런 것이다. 은퇴후 노인들은 가능한 한 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

노인이 되면 기력이 감퇴하여 나중에는 식사조차 해결하기 어려울때가 생긴다. 불시에 몸이 아플수도있다. 그럴 때 언제든 도움을 청할 사람들이 많이 사는곳이 유리한 것이다. 또 행정관서도있고 편이시설 및 교통이 편리한 곳도 노인에게 도움이 된다. 어떤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병원에 가기도 곤란하고, 특히 불시에 응급사태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너무 외진곳에 들어가 있으면 정서적으로 더 외로움만 커 질 수도 있다. 자손들이 가까이에 거주하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하다. 자식들을 성가시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 멀찍이 떨어져 살아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노인은 젊은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야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그들과의 융화다.

후손들과 마찰없이 살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충분히 대비 하여야한다.좀 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노후의 삶도 반드시 돈이 있어야된다.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문제 가운데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재산을 걸고 보증을 섰다가 폭싹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자식에게 헌신하고도 결국 자식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돈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적 문제는 더욱 절실하고 잘 생각해서 철저히 대비하여야한다.(좋은글 옮김) 설악산곰, 얼마나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다시한번 점검해 보아야할 일이다. 나무관세음보살.

인생 90을, 참 잘 살았다 그러고 보니 인생 90을 참 잘 살았다. 이제 남은 며칠, 몇 달, 몇 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까 궁리하면서 독백한다. 열심히 살아야지! 하늘나라를 궁금해하면서...(봉두완의 ‘앵커맨의 삶과 꿈’ 중에서) 인생 90을 흠 없이 살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물며 스스로 '참 잘 살았다'라고 말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평생 칼날 위를 걷는 듯한 삶을 명예롭게 돌아보는 한 방송언론인의 글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됩니다. "잘 살고 계시지요?"

친구의 남도여행 남원 목포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