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곰의하루
백세(百歲)삶의 처세법(處世法)? 본문
인생백세고래희(人生百歲古來稀)가 정답이 된 초고령시대, 60대는 노인 후보생으로 워밍업 단계요, 70년는 초로(初老)에 입문하고, 80대는 중(中)노인을 거처, 망백(望百)의 황혼(黃昏)길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인생. 장수(長壽)가 좋기는 하나 1.아족부행(我足不行 내발로못가고) 2.아수부식(我手不食 내손으로못먹고) 3.아구불언(我口不言 내입으로 떠들지못하고 4.아이부청(我耳不聽 내귀로못듣고) 5.아목부시(我目不視 내눈으로못보면)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죽을 맛 아니겟는가. 그래서 첫째도 건강(健康),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 건강! 건강!이 최고의 가치이다
그래도 노인으로서 언제 어데서나 큰소리치고 사는 100세시대의 노인, 처세법 처음과 끝은 딱하나 “첫째도 내가 쏜다” 둘째도 내가 쏜다, 셋째도 내가 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술 한잔, 밥 한끼쯤 베풀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하며 대접받기 보다는 한턱쏘는 즐거움과 멋이 있어야하지 않겟는가?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 결코 젊은 날로 돌아갈 수 없고 다시 한번 더 살아 볼수도 없고 한번 살다가 끝나면 영원히 살 수 없는 일회용 인생인데 지금 이순간 큰소리 한번 못치면 언제 또 해 보겟는가?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 우뤼취안(吳若權)의 시(詩)한수 ‘우리들인생 다 이러하다네’
유수불부회 행운난재심 (流水不復回 行雲難再尋)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떠가는 구름 다시 볼수없네 노인두상설 춘풍취불소 (老人頭上雪 春風吹不消) 늙은이 머리에 내린 흰눈은 봄바람 불어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 노래무거시 (春盡有歸日 老來無去時) 봄은 가고 오건만 늙음은 한번오면 갈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 청춘유뷰주 (春來草自生 靑春留不住) 봄이오면 꽃은 절로 피건만 젊음은 붙잡아도 도망가네 화유중개일 인무갱소년 (花有重開日 人無更少年) 꽃은 다시 필 날 있어도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수 없다네 산색고금동 인심조석변 (山色古今同 人心朝夕變) 산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데 사람의 마음 아침저녁으로 변하는구나!
잡초(雜草)와 화초(花草)의 차이. 안 쓰는 화분에 새싹이 나서 물을 주고 잘 키웠더니 꽃이 피었습니다. 이건 꽃인가요, 잡초인가요?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이런 답글이 달렸습니다. 기르기 시작한 이상 잡초가 아닙니다. 이 답글은 가장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로 선정되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고합니다. 저절로 자라면 잡초이지만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화초라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댓글....저절로 자라면 잡초이지만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화초.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지만, 스스로 자신을 보살피고 가꾸지 않으면 금새 잡초가 되겠지요. 스스로를 돌보고 정성으로 자신을 가꿔갈 때에 내 삶은 화초가 되고 내가 걷는 길은 꽃길이 될것입니다. (좋은글 옮김)
'노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夫婦)의 맹세(盟誓) 서약(誓約)? (0) | 2023.06.02 |
---|---|
좋아하는 일만 즐기며살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2) | 2023.05.23 |
아내가 날 두고 떠나시면 ... 생각하기도 두렵다 (1) | 2023.05.19 |
청춘은 꽃, 장년은 열매,...다음에 노인 아니다 다만 열매를 추수하는 노년이 있을 뿐이다 (1) | 2023.05.14 |
노시니어존(No Senior Zone) ‘늙은이는 싫다?’ 60은 영게인데 그러면 나는..... (0) | 2023.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