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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웃으며 삽시다 "법대로 해봐" 본문

꽁트

웃으며 삽시다 "법대로 해봐"

설악산곰 2023. 6. 2. 05:22

천당과 지옥 사이에 담장이 쳐져있는데, 어느날 아침 순찰을 돌던 천당의 경비인, 천사가 담장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옥의 경비, 마귀에게 따졌다. '야~ 니들이 지옥의 죄인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서 이렇게 큰 구멍으로 탈옥하여 천당으로 불법입국 하잖아. 이 구멍 어떻게 할거야?'

지옥의 마귀가 어처구니 없단 표정으로 따졌다. '야~ 우리 쪽에서 구멍 낸 증거 있어?' 천당의 천사가 약이 올라 말했다. '아니? 천당에서 지옥으로 가는 미친 사람이 어디 있냐? 당연히 너희 지옥에서 천당으로 가려고 구멍 뚫은거 아니야? 이 구멍 너네들이 책임지고 막아놔 알았냐?.'

마귀, '우린 절대 못해.'
천사, '좋아, 정 못하겠으면 반반씩 부담하자.'
마귀, '우리는 한푼도 낼 수 없어.'

막무가내로 우기는 지옥마귀의 배째라는 식에 화가 난 천사가 소리쳤다. '좋아. 그럼.. 법대로 하자.' 그러자 마귀가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그래? 법대로 해봐. 판.검사, 변호사, 국회의원 다 여기 내 편에 있는데 겁날거 있냐?' (방초님의 블로그에서)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따뜻한 것이 그립다 따뜻한 커피 따뜻한 창가 따뜻한 국물 따뜻한 사람 그립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조금이라도 잘 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워하는 일일게다 어려서는 어른이 그립고 어머니도 그립고 아들도 그립고 네가 그립고 또 내가 그립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어떤 사람은 따뜻했고 어떤 사람은 차가웠다 어떤 사람은 만나기 싫었고 어떤 사람은 헤어지기 싫었다 어떤 사람은 그리웠고 어떤 사람은 생각조차 싫었다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자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사람이 그리워해야 사람이다.

안개낀 영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