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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설악산곰, 추(醜)하게 살고싶지 않다. 본문

나의생각

설악산곰, 추(醜)하게 살고싶지 않다.

설악산곰 2023. 11. 10. 03:40

설악산곰, 추(醜)하지 살고싶지는 않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미워진다. 곱고 예쁜 모습은 모두 가슴의 추억으로 돌아가고 미운 모습만 곁에 남아, 보는 이로 하여금 호감(好感)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 밉상이된다. 나이가 들수록 겉모습으로 승부를 걸기 보다는 가슴에 품어둔 예쁜 모습으로 자기를 좀더 곱게 다스리고 아름답게 다듬어서 명품 마음을 만들어야 한다. 겉은 곱지 않아도 속을 아주 곱게 만들어 놓으면 스스로 긍지를 가지게 되고 국화향보다 좋은 향이 몸에 베어들어 곱게 늙은 명품 노인이 된다. 겉이 고운것은 오래가지 못하나 절제하여 감사하고 사랑하는 예쁜 속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더 고와진다. 겉이 곱지 않아도 속이 예쁘면 밉지 않게 늙을 수 있는것이다.

마음이 풍요롭고 여유로워서 물심양면(物心兩面) 어느 면에서 든지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지 말고 도움을 주는 늙은이가 되어야만 더 곱게 늙는다. 주는 늙은이는 예쁘고 좋아 하지만, 손을 벌리고 달라고 하는 노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손 벌리는 늙은이를 싫어하고 밉게 보는 것이 사람의 본성 당연지사(當然之事)이다. 밉게 보는 사람을 나쁘다 하기 전에 자신이 노후(老後)에도 베풀 수 있도록 미리 풍족한 땔감을 준비해 두는 것이 밉지 않은 노인이 되는 지름길이다.

고운 늙은이가 될 것이냐, 미운 노인이 될 것이냐 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겉 보다는 속이 고운 노년이 되며 주고 베푸는 늙은이로 살아야 노후가 즐겁고 행복하다. 열심히 일할 수 있을 때 바르게 벌어서 절약하며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는 지혜가 밉지 않은 노인이 되는 하나의 방법이다. 절약할 수 있을 때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어야 노년이 여유롭고 따뜻하다. 땔감이 없는 추운 겨울의 현실이 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슬기는 축복이고 은혜이다. 설악산곰, 고운 늙은이 되고싶다. 추(醜)하지 않게 늙고싶다. 나무관세음보살! (좋은글 인용)

(돌계단과 돌부처의 대화)
어느 날 돌계단이 돌부처에게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당신이나 내나 똑같이 돌로 만들었는데, 왜 사람들은 나를 밟고 다니고, 당신에게는 허리를 굽혀 절을 하는 거요?" 그러자 돌부처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가 그동안 돌부처가 되기까지 얼마나 "정"을 맞았는 줄 아시오?" 수도 없이 "정"과 "망치질"이 있었기에 오늘의 부처가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픈 만큼 성숙(成熟) 해지고, 고난(苦難)을 겪은 만큼 위대(偉大) 해지는 법이지요.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이며, 삶의 여정 중에서 마음을 비우며 살아가기에 좋은 나이입니다. 행복은 마음으로 만들고, 천국은 가슴에 있다는 것을 ​아는 나이며, 마음을 비워가며 ​더 많은 정을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도 ​가슴 아파하지 않아서 좋고, 주어진 오늘에 ​감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삶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으며, 아름답게 늙어가는 사람은 ​멋이 있고 존경스럽습니다!

우리 인생길에 변함없이 함께 한다는 것, 큰 힘이 되고 축복입니다. 매일 안부를 묻는 우리는 아름다운 동행자이자 정다운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매일매일 힘나고 멋지고 행복한 날이 함께하시길 응원합니다! (좋은글 옮김)

청초호에서 바라보는 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