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설악산곰의하루

올해에도 웃으면서행복하게살아갑시다..‘불천노불이과(不遷怒不貳過)’ 본문

좋은글

올해에도 웃으면서행복하게살아갑시다..‘불천노불이과(不遷怒不貳過)’

설악산곰 2024. 1. 6. 03:29

올해에도 웃으면서행복하게살아갑시다..‘불천노불이과(不遷怒不貳過)’  살다보면 화가 치밀 때도 있고, 실수를 범할 때도 있다. 관건은 ‘치민 화(禍)와 저지른 실수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다. 마무리하는 태도에 따라 배워 닦기를 좋아하는 인격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이 확연히 구별된다.

노나라 애공이 공자에게 “제자 중에 누가 배우기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공자는 “안회(顔回)라는 제자가 배우기를 좋아하여 성냄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았었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지금은 그만한 제자가 없다”고 답하며 안회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여기서 “성냄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다”라는 뜻의 유명한 6자성어 ‘불천노 불이과(不遷怒 不貳過)’가 탄생했다. 노여움은 화를 나게 한 당장의 그 일에 대해서만 표해야 한다.

‘화장실 청소 좀 자주 하자’며 다투던 부부싸움이 친정의 교육수준을 들먹이고 시댁의 촌스런 생활습관을 지적하는 데로 옮겨 번지면 이혼을 부르는 큰 싸움이 될 수 있다. ‘양말 뒤집어 벗어놓는’ 잘못 역시 거듭하다 보면 감당할 수 없는 큰 부부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 “당신 하는 짓이 예나 지금이나 다 그렇지 뭐….” 파탄을 원치 않거든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말이다. 새해엔 ‘불천노 불이과(不遷怒 不貳過)’로 우리 모두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화(禍=성냄, 소리지름,절제못함) 내는 자(者), 반듯이 지게(敗)되어있다’ 현역 시절 직원들에게 종종 하던 말. 설악산곰 옛날의 추억이다.

올해도 웃음으로 살아갑시다! 영원한 행복도 없습니다. 영원한 불행도 없습니다. 행복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행하다고 실망하지 말고 인생에 착함, 천성을 살리여 서로 도우며 서로 협조하고 웃음에 웃음으로 살아갑시다. 노(怒)함도 버리고 슬픔도 버리고 희열(喜悅)을 가득 싣고 행복을 가득 싣고 복에 복으로 어깨를 나란히 걸어갑시다.

믿음의 마음으로 신뢰의 마음으로 웃음을 가득 싣고 살아갑시다. 복을 만들고 락(樂)도 만들고 옥토에 옥색수로 살아갑시다. 솔향기 그윽하고 국화향 그윽한 꽃피고 새가 노래하는 즐거움 그 속에서 오늘도 내일도 살아갑시다 방글방글 웃으며 살아갑시다! (청풍, 좋은 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