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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치매(癡呆)는 무서운 병(病)이다. 예방으로 걱정 덜자! 올해 1월31일기준 전국 치매환자 수는 93만명으로 65세이상 노인인구(901만명)10명중1명꼴이다. 치매환자 수는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 당시 200만을 예측했던 2041년보다 빠른 증가 수치다.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2021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치매 용어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국민 10명 중 6명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매 용어에 대해 거부감이 든다고 응답했다. 과거에 치매는 나이가 들면 겪게 되는 노화 현상으로 여겼으나 다수 연구를 통해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정..
평소 걷기가 주운동인 내게 주목할만한 동영상을 친구가 보내 왔다. 치매는 보폭을 5cm만 넓게 걸어도 걸릴 확률이 50% 줄어 든다는 놀라운 내용였다. 100세 시대에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인생 후반기 건강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져 남자는 9년, 여자는 12년의 돌봄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돌봄 필요 원인으로는 1위가 치매이고 그외 뇌혈관 및 관절질환, 골절 등이라고 한다. 65세이상 노인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4년간에 걸쳐 보폭이 인지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추적 조사를 했다고 한다. 보폭을 넓혀 걸으면 1)신경회로를자극 2) 근육이활력을찾고 3)심폐기능향상 4)혈관에탄력이생긴다 5)기분이 좋아져 하체의 힘이 강해지고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연구 결과는 보폭이 좁은 사람보다 중간단계는 1...
‘걷기운동’이 ‘건강 백세인(百歲人)’되기위한 지름길 . 아이가 태어나서 첫발을 내디뎠을 때 온 가족이 큰 환희를 느낀다. 걸음마가 바로 사람으로서 삶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고 움직임의 기본은 걷는 것이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끝까지 걸어야 살아있는 존재로서 진정한 당위라 볼 수 있다. 노화는 다리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걷지 않거나 걷지 못하게 되면 신체는 급속하게 노화하기 때문이다. 노화 연구를 하면서 많은 백세인을 만났는데,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었다.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백 살 넘도록 신촌 뒷산을 매일 한두 시간씩 걸었다. 의정부에서 만난 101세 남궁전씨는 아흔이 넘어 걷기 동호회에 가입하여 젊은이들과 국내외를 누비고 다녔다. 평소에는 집에서 4Km 정..
세계 최고령 현직 의사 하워드 터커는 1922년생, 올해 101세다. 미국 출생의 터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70년 넘게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2021년 2월 최고령 현직 의사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그가 ‘두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했다. 9일(현지시각) 터커는 미국 CNBC를 통해 “사람들은 제게 두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자주 묻는다”며 “ 좋은 유전자와 행운이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뇌의 처리능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겪게 된다”고 했다. 뇌의 일부 영역이 줄어들고, 신경세포인 뉴런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혈류량도 감소한다고 터커는 설명했다. 그는 “신체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정신도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