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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순방을 ‘외교참사’로 폄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외교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선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라고도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착잡한 심정으로 밤잠을 설쳤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이번 대통령 순방을 ‘외교참사’라고 하는 데 대해서도 박 장관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영국 외교장관이 한국 방문해서 ‘대통령 조문에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했고,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어제 휴전선을 방문해..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27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권한쟁의 심판 공개 변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을 ‘위장 탈당’시킨 점을 또 다시 지적했다. 이번 권한쟁의 심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상대로 “검수완박법은 입법 절차와 내용 모두 위헌”이라며 낸 것이다. 앞서 이 재판관은 국민의힘이 국회의장 등을 상대로 낸 검수완박법 권한쟁의 심판 사건 관련 지난 7월 12일 열린 공개 변론에서 민 의원 위장 탈당을 두고 “헌법을 어긴 의원 활동이 존중돼야 하는가”라고 했었다. 비슷한 내용인 이번 사건에서도 민 의원 위장 탈당의 위헌성을 지적한 것이다. 이 재판관은 이날 국회 측 대리인단에게 “헌재의 종전 선례 결정에서의 자유 위임 ..

(지금 온 나라가 물가앙등 환율급등 주가하락 수출적자 아파트값반토막 현대차노사분규조짐 이재명사법리스크 윤석열막말파장 쌀값파동 등등 야단법석이다. 국회에서는 민생은 아랑곳없고 정파싸움에만 메몰되고 있다. 이런 판국에 국민들은 뭐가 어데서 잘못되었는지? 그 책임은 누구에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이제는 존경받아야할 대학교수님들의 말도 믿지 못하는 세상 되고말았다. 늘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국민들을 선도해야할 선생님들이 돈, 명예에 눈이 멀어 일정 정파에 아부하며 기생하였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진정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국가의 원로 탄생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설악산곰) 30% 초반대의 저조한 지지율 속에 윤석열 정부가 등장한 지 넉 달이 지났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 같은 정치권의 권력 싸움 탓에 새로운 정권..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와 농지거리한 말로 유명하다. 자기 목숨을 보전한 지혜로운 답변이면서도 '깨달음'을 쉽게 가르쳐 주는 말로 알려져 있다. 이 말은 인지심리학의 지각이론(perception theory)의 원리와 동일하다. 평가결과는 '평가대상에 대한 태도(attitude)'에 의해 영향받는다. 동일한 원리인 속담들이 있다. '두 눈에 콩깍지가 씌웠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등이다. 기업에서 요즈음 소속원의 태도(態度)나(다면평가의 경우) 팀장에 대한 팀원의 태도가 평가결과에 영향을 준다. 많은 평가행위가 있다. 강의평가, 맛집 평가, 상영 중인 영화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