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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와 농지거리한 말로 유명하다. 자기 목숨을 보전한 지혜로운 답변이면서도 '깨달음'을 쉽게 가르쳐 주는 말로 알려져 있다. 이 말은 인지심리학의 지각이론(perception theory)의 원리와 동일하다. 평가결과는 '평가대상에 대한 태도(attitude)'에 의해 영향받는다. 동일한 원리인 속담들이 있다. '두 눈에 콩깍지가 씌웠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등이다. 기업에서 요즈음 소속원의 태도(態度)나(다면평가의 경우) 팀장에 대한 팀원의 태도가 평가결과에 영향을 준다. 많은 평가행위가 있다. 강의평가, 맛집 평가, 상영 중인 영화 평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계속됩니다.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 청소년의 ADHD 유병률은 약 3~8% 정도입니다. 남아가 여아보다 유병률이 약 4~6배 정도 더 높습니다. 국내 연구에서도 초등학생의 5%가 ADHD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했습니다. ADHD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30%~70%에 이릅니다. 원인은 ① 뇌 안에서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
옛날에~~고집쎈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쎈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였고 똑똑한 사람은 4X7=28 이라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다투던 둘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 하였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 을 쳐다본 뒤 고집 쎈 사람에게 말을 하였답니다. "4x7=27이라 말하였느냐?" "네....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 하였답니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고집 쎈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답니다.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
나이 들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은퇴 가정(家庭)도 마찬가지다. 가계에 현금이 돌지 않으면 탈이 난다. 정년 후에는 월급 같은 고정 소득이 끊기기 때문에 인생 그 어느 때보다도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젊을 때는 다른 소득이 있으니까 어떤 자산이든 자본차익(capital gain)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나이 들면 월급이 사라져 현금흐름(income gain)이 훨씬 중요해진다”면서 “은퇴하면 꾸준한 현금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년기의 소비 여유는 깔고 앉은 자산이 아니라 ‘현금흐름’에서 나오는 법이다. 늙어서 현금이 나오지 않는 부동산은 영양가 없는 덩어리 자산일 뿐이다. ‘땅거지’로 생활고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