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곰의하루
누가 묻거든.....얘야! 묻지 말거라 본문
누가 묻거든.....얘야! 묻지 말거라 인생을 알려면 세월에게 물어보렴 얘야! 묻지 말거라 그걸 알려고 사계절을 살아봤는데 다시 오는 계절은 또 다른 대답을 가져다 주는구나 해마다 같은 꽃이 피고 해마다 같은 바람이 불고 해마다 같은 비가 오는데 나이가 들수록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 내가 정답을 말해줄 수가 없구나 얘야! 묻지 말거라 배운게 있다면 수학공식은 알려 줄 수 있겠고 들은게 있다면 아는 것은 가르쳐줄 수 있으나 인생만큼은 내가 가르쳐 줄 게 없구나 똑같은 사람이라면 내 너에게 내가 실패한 것을 말해줄 수 있으나 ....
사람은 저마다 달라서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니 묻지 말거라 그저 세월에 가끔 힘들면 햇님에게 물어서 방긋이 웃는법을 배우고 그저 가슴이 아플땐 살포시 내리는 빗물한테 배우고 고통을 잊고 싶을땐 휘익 하고 지나가는 바람에게 배워서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렴 혹시나 누가 묻거든 온 세상이 선생님이니 자연에게 배웠다고 전해주렴 (관혜스님)
선물을 주는 기쁨, 선물을 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누군가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줄 수 있다. 가슴 설레는 선물을 받는 일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선물은 묘하게도 받는 사람 만큼이나 주는 사람에게도 기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선물을 준비할 때부터 마음은 설레고 들뜬다. 무엇을 줄까 고르는 즐거움, 받는 이의 표정을 상상하는 기쁨이 있다. 선물을 주면서 이미 그 이상의 보상을 받는 셈이다. 그러나 그 선물은 받는 사람의 감사의 마음이 우선이다. (김소일의 ‘말과 침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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