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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1....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본문

노인학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1....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설악산곰 2024. 6. 5. 02:58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두려움이 왜 나쁘단 말인가?” 그러나 만약 두려움을 모른다면 인간은 벌써 멸망했을 것이다.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위험을 피할 수있게 하는 감정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끊임없이 괴롭히는 불안이 왜 나쁘단 말인가?” 불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살면서 자기 인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으며 자기 생각을 표출할 수 없을것이다.

이런 걱정 불안 두려움은 인간존재로써의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런 감정이고 우리 마음속에서 늘 반복된다. 걱정과 두려움은 우리 삶을 좀먹는 것이지만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삶이 있고 삶 속에 고통과 멸()이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기쁨 즐거움 아니면 슬픔 비탄 분노 불안 두려움으로 나눠진다. 내 삶이 어느 쪽에 속하느냐에 따라 안락함과 불편함이라는 긍정과 부정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그것은 (1)자신을 포기한 채 그저 속절없이 늙어 가는 사람이 있고, 또 하나는 (2)나이를 잊고 자신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며 열정적으로 뭔가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그러나 당신이 어떠하든 지구에 존재하는 70억명 중의 한 사람으로 특혜 분양받은 귀한 생명이다. 긍정의 마음으로 어떤 두려움, 불안을 잊고 열정적으로 살아간다면 장수시대를 잘 살아가는 사람이다. 사실 인간은 두려움 불안의 그림자를 넘어 자신을 완성해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고통을 넘어 진행되는 창조의 원리다.

모든 존재는 본질적으로 비극이지만 삶과 죽음, 존재와 무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삶을 만들어 갈수 있다. 그래서 절망의 끝자락에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즐겁게 열심히 희망을 발견하며 살자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준다. 어쩌면 우리가 두려움 불안을 느끼는 것은 우리 삶의 일부일지 모른다. 두려움과 불안이 있기에 오늘을 극복 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실하게 사느냐의 문제로써 자기가 가진 능력만큼 살면 된다.

불경(佛經)에서 말하듯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이 마음에서 비롯된다. 사랑도 미움도 기쁨도 아픔도 행복도 불행도 모든 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늙어가면서 경험하는 불안 두려움에 대해 긍정에너지로 바꾸면서 자기삶의 목표를 실현해 가는 것이 진정한 도전정신이 아닐까? (,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