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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고(故)박정희(朴正熙, 1917~1979)대통령, 대인(大人)이 확실했다!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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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박정희(朴正熙, 1917~1979)대통령, 대인(大人)이 확실했다! 1

설악산곰 2023. 6. 28. 02:25

고(故)박정희(朴正熙, 1917~1979)대통령, 대인(大人)이 확실했다! 1

(1화) 고(故)정주영 현대 회장이 생전 남긴 이야기

“내가 경부 고속도로 공사때, 박정희 대통령하고 얘기도중 깜빡 존 적이 있어요. 박정희 대통령, 얼마나 무섭고 위엄있는 분입니까? 근데 그 어른 앞에서 나 혼자 앉아 이야기 듣다가 깜빡 졸았어. 아마 내가 태어나 엿새동안 양말 못 갈아 신은 것은 그때 처음일꺼에요. 그럴정도로 고속도로 현장에서 날밤을 새고 그랬어요. 그때 나 뿐만 아니라 당시 고속도로 멤버들은 전부 양말 벗겨보면 발가락 사이가 붙었을 정도였어. 내가 작업화를 벗어놓고 잠 자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하여간, 그렇게 현장에서 살다가 박 대통령이 호출해서 만났는데, 대통령 말씀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너무 피곤해서 깜빡 존 거지요. 근데, 그게 2~3분 아마 4분은 안 될 거야~ 근데, 어찌나 맛있게 잤던지 나중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잠을 깼지. 참, 박정희 대통령을 잊지 못하는 얘긴데 그때 청와대응접실 탁자가 조그마했어. 그 탁자를 사이에두고 대통령이 말씀을 하시는데 바로 앞에서 내가 졸았으니...

졸고 나서 내가 많이 당황했거던~ 대통령도 말씀을 하시다가 내가 졸고있으니 기가 막혔을꺼 아니야? 하던 이야기를 중단 했을꺼고 말이지, 그러니 이건 뭐 어쩔줄을 모르는 상황.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 그런데 웬만한 사람 같으면 내가 졸고 있을 때 자리를 떳거나 언짢은 얼굴을 했을 거야. 내가 얼굴 노래 가지고 정신이 번쩍들고 어찌할바를 모르는데 대통령은 그대로 그 자리에 계셨고 내 손을 꼭 잡으시더니 “정사장! 내가 미안하구먼” 이러시는 거에요.

박 대통령 참으로 정말 대단하신 분이야... 그때를 잊지 못하겟어 그래서 나도 말이지, 그때 배운 것을 그대로 써 멋었지. 공사 현장에 돌아 다니다 보면 작업하다가 피로해서 조는 친구들이 많았거든. 그러면 순시하다가 조는 것 보고서도 그냥 놔두고 현장 한바퀴 돌고와요. 그때까지도 자고있으면 그땐 발로 툭~ 깨워. 기절 초풍을 하며 일어서거든. 그러면 그러지 “내가 미안 하구먼” ....나도 그때 그 말에 감동 받았는데 그 친구도 감동 받았을 꺼야. 일이 신나면 잠이 안와. 죽으면 계속 잘 껀데 살아서는 쪼금만 자야지. 나는 그렇게 일을 했으니까 특별히 건강관리를 이렇게 한다고 소개할 것도 없고, 오히려 일에 미치다보면 건강은 자연스럽게 유지 되는 것 같았어. 일을 안하거나 마음속에 증오심을 넣고 있으면 사람은 그 때부터 환자예요. 환자!

박대통령이나 정주영 회장이나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주역이며, 한국을 세계의 최빈국에서 일약 중진국으로 끌어올린 주인공 들입니다. 그런 인물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국이 건재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정회장 본인의 말대로 지금은 저 세상에서 계속 잠만 자고 계시겟지요 두분 모두 대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잠드소서! (글, 김두명 전 청와대 비서관)

속초 해수욕장  개장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