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생각 (82)
설악산곰의하루

내가 종종 받는 비판은 항상 돈 얘기부터 한다는 점이다. 최근에 친구가 사회적 기업을 하고 싶다며 사업 계획을 말해서 듣고 있는데 아무리 들어도 어떻게 돈 벌지 그 길이 전혀 안 보이는 거다. 그래서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부터 다시 만들어 오라고. 그랬더니 또 돈 얘기만 한다고 투덜댄다. 사회적 기업의 방점은 기업에 있지 사회에 있는 게 아니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돈 버는 거다. 사회에 봉사하는 건 부차적이지 기업의 첫 번째 목표가 아니다. 기업이라면 돈부터 벌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목표가 이렇게 분명함에도 비즈니스를 나이브하게 대하는 이들이 천지에 넘친다. 학생은 말할 것도 없다. 애초에 비즈니스 마인드라는 게 없다 보니 뭘 배우든 써먹을 줄 모른다. 그것도 상품성 있게 만드는 건 더 모른다. 그래..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어느 날, 몇몇 상처 입은 독수리들이 모였습니다. 그 모임에 왕따당한 독수리, 배신당한 독수리, 시험에 떨어진 독수리, 사업에 실패한 독수리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가 제일 불행한 독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곧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죽자!"라고 의견일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언덕 밑으로 떨어지려고 할 때 갑자기 저 멀리에서 영웅 독수리가 날아와 "너희들 지금 뭐해?"하고 소리쳤습니다. 상처 입은 독수리들이 말했습니다. "너무 살기 힘들어.... 죽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영웅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펴서 몸 곳곳에 있는 상처들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내 몸의 상처들을 봐라! 이건 솔가지에 찢겨 생긴 것이고, 이건 다른 독수리에게..

늘 쓰던 열쇠는 손에 닯아서 언제나 빛이 납니다. 그녀도 일하지 않으면 습관이 녹 쓸거나 색깔이 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여자는 빛이 납니다. 집 가까이에 참 아름다운 여자 은행원이 한분 있습니다. 그녀를 그토록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그녀가 일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고객에게는 언제나 친절하고 정확했고 어쩌다 마감 시간에 찾아가도 지친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일하는 여성의 빛? 바로 저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바라본 몇 안되는 경험, 그녀는 그렇게 언제나 신선합니다. 예쁜 얼굴 그녀라서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아름답게 일하는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일 안(內)에서 즐겁고 우아하게 살자. 스스로 즐겁고 우아한 생각을 잃지 않는 나날~ 그렇게..

우리 살아가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소중히 생각합시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놓을지 모르기에 우리 함께 있음이 소중함을 깨달아야합니다. 작은 말 한마디라도 당신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뒤 돌아 보겟습니다. 화(禍)는 입에서 나와 몸을 망치게 함으로(구업 口業) 항상 입을 조심하여 겸손(謙遜)해야하는데 나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인지를 뒤 돌아 보겟습니다. 나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합니다.(이타이기 利他利己) 나보다 항상 남의 입장이되어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내 자신의 아품과 남의 아품을 같게 나눌 수 있는 포근한 가슴을 지녔는지? 그리고 남에게 언짢은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바다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