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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본문

노인학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설악산곰 2022. 10. 22. 01:45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 지는 것 들이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 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는 일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에 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된다 평면적으로 보지 않고 둥굴둥굴 전체를 보게되고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된다

날카롭던 것들은 유연(柔軟)하게, 상처는 치유(治癒)의 흔적(痕迹)으로, 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執着)하지않고, 내게 있는 것, 내게로 오는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나이테같이 세월앞에 넉넉해지는 나이덕분이다

모두 살아오면서 저마다의 연륜이 베고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양 만큼 적절한 빛깔과 향기를 띠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나이에 이르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는, 감히 도달할 수 없는 사유(思惟)의 깊이가 있는 것이다 (인애란의 ‘그대 홀로있기 두렵거든’ 중에서)

선수와 코치, 아무리 뛰어난 선수에게도 코치가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에게도 멘토가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들려주고, 보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보여주고, 내가 원치 않은 일을 하게 합니다.(조정민의‘사람이 선물이다’중에서) 우리 이제 어둠이 녹아든 나이 서로 아끼고 도와가면서 좋은 우정(友情) 오래오래 사랑하면서 삽시다. 오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