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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애인과 산다> ..존경하는 나의 문우(文友)? 가기천 님의 수필집 본문

나의생각

<애인과 산다> ..존경하는 나의 문우(文友)? 가기천 님의 수필집

설악산곰 2022. 11. 13. 04:47

2008년10월 공무원 정년 퇴직을 앞두고 사랑하는 후배 황xx군이 천안 공무원 연수원에서 퇴직자의 새로운 삶을위한 연수, ‘행안부 제1기수의 행복한모임’ 교육과정이 탄생하였다고 나도 몰래 수강 신청을 하였다. 못 이기는 척 피교육자로 선정되어 2주간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얻을수있었다. 옆자리의 크래스메이트 모 시(市)의 부시장님, 말없고 점잖으시고 품위있었던 신사(紳士), 그 분이 바로 청백 공무원이자 수필가이신 가기천 님이다. 그것을 인연으로 이제까지 14년되는 세월 동안 꾸준하게 그님의 배려로 안부를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막역지우가되었다.

오늘은 참으로 기쁜날. 님의 두 번째 수필집 <애인과 산다>를 보내 주셨다

(들어가는글)

고양이라도 그렸는가?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를 그릴지라도 열심히 살자’ 신혼여행 중 아내에게 한 약속이자 다짐이었습니다. 어느덧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쌓였습니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얼마나 노력했는가?과연 그렸는가? 고양이라도 그렸는가? 물음표의 연속입니다. 평가를 더 많은 시간 뒤로 미루어야 할까요? 미룸. 아직 스스로 만족할만한 점수는 주지 못하고 있는가 합니다. (이하생략)

요즈음 같이 힘든 세상, 저녁 노을의 나이에 수필집을 발간한다는 정력, 그 피나는 노력에 새삼 존경과 찬사를 아니 드릴수가 없다. 정말로 훌륭하심니다. 대단합니다. 학(鶴)과 같은 삶을 사시는 님의 선도(先導)에 님의 지인(知人)이된 인연에 감사하지 않을수없으며 거듭 축하를 드림니다. 어쭙잖은 막필 블로그로 님의 고상한 머리를 혼란케한 죄,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바람니다.

소인은 2~3년전 눈(眼)아프다는 핑계로 주옥같은 책들, 피천득 안병욱 김기태 .....님들의 수필집들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만 습관이 만병인지라 지금은 김형석님의 <백세일기>를 간혹 펼쳐보곤 하고있습니다. 님의 보물같은 수필집 <애인과 산다>를 바이블처럼 옆에두고 자주자주 읽을것임을 약속드림니다. 거듭 과분한 사랑 감사드리며 제3 제4의 수필집도 기대합니다. 늘 건강 평안하소서! 평화와 함께 하소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