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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윗물이 맑아야 아래 물도 맑다." "윗사람이 하는 대로 아랫사람이 그대로 모방(模倣) 한다." 조선(朝鮮) 숙종(肅宗) 때 당하관 벼슬에 있던 이관명이 암행어사(暗行御史)가 되어 영남지방을 시찰(視察)한 뒤 돌아왔습니다. 숙종(肅宗)이 여러 고을의 민폐(民弊)가 없는지 묻자, 곧은 성품(性品)을 지닌 이관명은 사실대로 대답했습니다. "황공하오나 한 가지만 아뢰옵나이다. 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섬 관리(管理)의 수탈(收奪)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百姓)들의 궁핍을 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숙종(肅宗)은 화(火)를 벌컥 내면서 책상을 내리쳤습니다. "과인이 그 조그만 섬 하나를 후궁(後宮)에게 준 것이 ..

이재명의 똘마니 이화영이 허위날조한 3류정치쇼 ‘검찰청 술자리 회유’.....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추악한 종북좌파 정당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일 때 평화부지사(정무부지사)로 임명된 자가 바로 이화영이었는데 과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으나 총선에서 낙선하여 백수가 되자 이재명의 실업자 구제차원이었는지 아니면 제 발로 걸어서 이재명의 휘하로 들어가 충견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경기도 정무부지사에 임명이 되었다. 평화부지사로서 이화영의 임무는 이재명의 북한 방문추진과 실행이었다.이재명이 그렇게도 북한 방문을 원하는 이유는 북한 방문 효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야심이 첫째였고, 다음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을..

윤석열 대통령 왜 이러시는가? 차기(次期)대통령의 조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3%라는 갤럽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윤 대통령이 '믿었던' 기시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2%니 거의 붙은 셈. 이대로라면 곧 역전이다. "다른 나라 정상은 더 낮다"고 농칠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요즘 어느 모임에 가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분노가 넘친다. 보수 인사들이 더 그렇다. "울화통이 터져 뉴스도 안 본다"는 분도 많다. 대략 10명 중 9명은 "윤 대통령이 변하겠다고 하지만 누가 그걸 믿겠느냐"고 한다.취임 후 2년 가까이 거의 '땡전 뉴스'에 가까울 정도로 현 정부를 낯뜨겁게 편들던 보수 신문도 이제 와 대통령 공격에 열을 낸다. 어이없다. 대통령을 "난 잘하고 있어"란 착각, 오만에 빠지게 만든 책임..

통일정책 있기는 있는 것인가? 우리는 어떤 통일을 바라는가? 이전 보수 정부 때의 일이다. 정부 위원회의 공공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동행한 위원이 한국은 점진적 방식의 통일을 지향한다고 말했더니 미국 전문가들은 믿으려 하지 않았다. 한국 대통령의 말은 다르다는 것이었다. 화해·협력 기간을 거쳐 남북 연합 단계로 나아가고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룬다는 한국의 공식 통일방안을 설명해도 ‘언제 그런 것이 있었냐’는 표정이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정부가 만든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국민이 많다. 보수 정부의 대통령은 ‘북한 붕괴 후 급진통일’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자주 했다. 진보 정부의 대통령은 통일로 가는 첫 단계로서 ‘경협’을 강조했지만 그 이후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