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좋은시 (94)
설악산곰의하루
당신이 행복해지는 방법..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작품” 기쁨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오늘 하루 당신이 계신 자리에서 잠시 눈을 감고 내면을 한번 들여다 보세요. 먼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단 하나의 걸작품임을 스스로에게 일깨우세요. 그러면 마음이 여유로워 지고 얼굴에 자신감으로 인한 미소가 피어날것입니다. 이제 한사람 한사람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정다운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가슴을 열고 눈을 마주치며 웃어보세요. 분명 마음이 닫혀있던 사람들이 당신에게 호감 어린 시선과 뭔가 기대에 찬 얼굴로 마주설 것입니다. 이제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발견해 부드러운 칭찬을 해보세요. 가능하면 당신을 만난 것이 참 행운이라는 말을 빠뜨리지 말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누..
은자(隱者)를 보내며....(송은자일절·送隱者一絶) 두목(杜牧·803∼852) 無媒徑路草蕭蕭(무매경로초소소..이끌어주는사람없는길엔잡초만삭막) 自古雲林遠市朝(자고운림원시조..내 사는숲은시장이나조정과는멀지요) 公道世間惟白髮(공도세간유백발..이세상 공평한건 백발하나뿐) 貴人頭上不曾饒(귀인대상불승요..귀인의 머리라고 봐줄리없어요) 과거를 통해 입신양명을 꿈꾸는 자들은 시험에 앞서 권문세가(權門勢家)나 명사에게 자신의 자질과 재능을 어필해야 했다. 그들로부터 천거를 받는 방법은 이른바 행권(行卷), 평소 써놓은 시문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을 홍보하는 게 중요했다. 행권은 윗사람과의 첫 만남이란 의미에서 간알시(干謁詩)라고도 했다. 이게 아니면 권력자와 두터운 교분을 쌓아 천거를 받아야 했다. 왕유는 시서화에 능숙했던..
날아가는 낙엽 (Das treibende Blἁtter)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1962) 마른 나뭇잎 하나가 바람에 실려 내 앞을 날아간다. 방랑도 젊음도 그리고 사랑도 알맞은 시기와 종말이 있다. 저 잎은 궤도도 없이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만 가서 숲이나 시궁창에서 간신히 멈춘다. 나의 여로는 어디서 끝날까. (송영택 옮김) 내 나이 또래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독일 작가, 한국에서는 ‘데미안’ ‘유리알 유희’ 등 소설로 더 알려졌지만 시도 곧잘 쓴 헤세. 중학생 시절에 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으며 나는 ‘사춘기 혁명’이라고도 할 만한 충격을 받았다. 헤르만 헤세의 책을 빌려 읽지 않았다면 나는 작가의 길을 걷지 않았고 오늘날처럼 독립적이고 개성이 강하고 ‘불편한’ 여자가..
바람이 머무는 날엔 -조수미- 바람이 머무는 날엔 엄마 목소리 귀에 울려 헤어져 있어도, 시간이 흘러도 어제처럼 한결같이 어둠이 깊어질 때면 엄마 얼굴을 그려보네 거울 앞에 서서 미소지(으)면 바라보는 모습 어쩜 이리 닮았는지 함께 부르던 노래 축복되고 같이 걸었던 그 길 선물 같은 추억되었네 바람 속에 들리는 그대 웃음소리 그리워 어둠이 깊어질 때면 엄마 얼굴을 그려보네 거울 앞에 서서 미소지(으)면 바라보는 모습 어쩜 이리 닮았는지 함께 부르던 노래 축복되고 같이 걸었던 그 길 선물 같은 추억되었네 바람 속에 들리는 그대 웃음소리 그리워 바람이 머무는 날엔 엄마 목소리 귀에 울려 헤어져 있어도, 시간이 흘러도 어제처럼 한결같이 어둠이 깊어질 때면 엄마 얼굴을 그려보네 거울 앞에 서서 미소지(으)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