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곰의하루
가슴 설레 이는 첫 사랑처럼 살고 싶습니다 본문
늙은이는 승리자(勝利者)이며 완성(完成)이고 성숙(成熟)이고 역사(歷史)의 산 증인(證人)입니다. 내 늙음도 하늘의 축복(祝福)이며 선물(膳物)이고 축제(祝祭)이기에 감사(感謝)하며 곱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늙음을 즐기며 가슴 설레 이는 첫 사랑처럼 살고 싶습니다. 먼저 보낸 연서(戀書)의 답(答)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 조이며 첫 만남을 꽃단장하듯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마음을 꽃 편지(便紙)에 담아 전해주듯 설레는 마음으로 늙음을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첫 사랑의 아련함을 곱게 승화(昇華)하고 즐기는 여유(餘裕)와 관조(觀照)하는 마음으로 내 노후(老後)를 황홀(恍惚)하게 살고 싶습니다. 떨리고 두근거리는 첫 사랑의 마음으로 내 늙음을 곱게 꽃피우며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안개꽃 같은 화사(華奢)한 그리움을 펼쳐가며 첫 사랑의 색동옷 입고 살고싶습니다. 첫 사랑의 신비(神秘) 그대로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기다리고 만나고싶은 들뜬 기분(氣分)으로 늙어가고 싶습니다.
망설이거나 지체(遲滯)할 것도 없이 첫 사랑의 마음으로 곱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첫 사랑 같은 희망(希望)과 열정(熱情)으로 내 늙음을 화려(華麗)하고 멋지게 꽃피우며 살고 싶습니다. 늙은 마음에 남아있는 첫사랑의 정열(情熱)과 기대(期待)를 사랑으로 승화하여 노후를 아름답고 슬기롭게 늙고 싶습니다.
두 근거리는 추억의 첫 사랑으로 고운 수채화(水彩畵)를 그리듯이 살고 싶습니다. 내일이면 늦을 것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노후의 삶을 사랑과 감사와 설렘으로 이 시간 까지 행복하게 살 수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祝福)입니다.(글 다래골)
제11호태풍 힌남노! 많은 생채기를 남겼지마는 그래도 태풍 매미 사라에 비하여 비교적 조용히 넘어간 샘이다. 다만 울산의 20대청년과 포항의 지하차고의 8명실종 사고는 어이없는 참사 유감. 그러나 기상청의 에보 경고의 힘도 크게 기여하였지마는 대통령의 밤샘을 비롯하여 전 국민이 모처럼 하나된 유비무환(有備無患)의 대비태세의 결과물일 것이다. 물론 피해를 보신 많은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리지만 하루빨리 태풍피해 복구되고 평화스런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하나님! 부처님! 감사합니다. (설악산곰)늙은이는 승리자(勝利者)이며 완성(完成)이고 성숙(成熟)이고 역사(歷史)의 산 증인(證人)입니다. 내 늙음도 하늘의 축복(祝福)이며 선물(膳物)이고 축제(祝祭)이기에 감사(感謝)하며 곱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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