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설악산곰의하루

함께 걷는 인생길. 당신은 지금 누구와 같이 걷고 계십니까? 본문

좋은글

함께 걷는 인생길. 당신은 지금 누구와 같이 걷고 계십니까?

설악산곰 2024. 7. 11. 04:20

길 위에서 내가 갈 길을 묻는다. 굽어 돌아온 지나온 길 보다 앞으로 가야할 남은 길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벅차고 설레는 가슴으로 오늘도 터벅터벅 길을 걷는다. 인생길 동행 길벗과 길동무 그대 이제 따라나서자. 산은 사람을 나누고 물은 사람을 모으고 길은 사람을 만나게 한다. 길이 있어 우리가 만나고 우리가 만나 그 길을 걷기에 길은 '나'를 '우리'로 만든다. 길은 우리를 일깨운다. 곧은 길만이 올바른 길이 아니고 굽어 도는 길이라고 틀린 길은 아니라고 우리네 인생길이 그러하듯...

혹자는 산에 왜 가느냐는 물음에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간다고 하였지만, 길은 거기에 있든 없든 가야만 한다. 길 없는 길을 가야하는 우리네 인생길처럼... 원튼 원치않튼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그 길을 가야할 수 밖에 없다면,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기꺼이 흔쾌히 씩씩하게 즐기면서 가자! 사람 가는 곳에는 길은 어디에든 있다. 그렇지만, 그 길을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길이 우리에게 주는 참 의미는 달라질 것이다. 그대는, 행복한 길을 가고 있는가? 즐겁게 길을 가고 있는가? 힘들고 찌들리고 고된 길을 가고 있지는 않은가? 여기, 지친 영혼을 위안하며 활찍 핀 꽃길을 웃으며 걷듯 우리네 인생길을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진정으로 즐겁고 행복한 인생길이 됩니다. (좋은글)

생각은 우물을 파는 것과 닮았습니다. 처음에는 흐려져 있지만 차차 맑아 지니까요. 살다 보면 진정 우리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수는 맞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마음 속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병은 육체의 병이지 마음의 병은 아닙니다. 성한 다리가 절룩거리면 그것은 어디까지 나 다리에 생긴 이상이지 마음에 생긴 이상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육체의 병 때문에 마음까지 고통받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이해가 되고도 남을 일이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병들면 무척 곤란한 일입니다. 마음은 우리 몸의 뿌리 같은 것이라서 뿌리마저 병들면 회생은 어려운 일이 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처럼 순수 할 수록 더 무개가 나갑니다. 마음은 팔고 사지 못하지만 줄 수는 있는 것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이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