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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곰의하루

달라이 라마의 "나" 와 "우리" 본문

좋은글

달라이 라마의 "나" 와 "우리"

설악산곰 2024. 7. 11. 04:34

평소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던 두 친구가함께 여행을 나섰고 외진 산길에서 금덩이가 하나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 친구가 금덩어리를 주워 다른 친구에게 보여주자 그 친구는 기뻐하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이건 금 아닌가! 우리 횡재했구려!" 그러자 금덩어리를 주운 친구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지며 다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우리라고 하지 말게... 주운 사람은 나니까."

그리곤 두 친구는 어색한 상태로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길을 가다 요란한 소리에 뒤를 보니 금덩어리를 잃어버린 산적들이 금을 찾기 위해서 두 사람을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금덩어리를 가진 친구는 이를 보곤 다급하게 다른 친구에게 외쳤습니다. "이걸 어쩌나! 저 산적들에게 잡혀서 금덩어리가 있다는 것이 발견 되면 우리는 정말 죽게 생겼네." 그러자 친구는 무표정한 채로 말했습니다. "우리라고 하지 마시게. 금덩이를 주운 사람은 자네 아닌가."

욕심으로 인해 관계가 깨어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봅니다. 사실 ‘보이는 가치’보다 보이지 않는 사랑, 믿음, 평화, 우정 등이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순간적인 만족을 위해 보이는 가치를 선택하는 우리는 아니었을까요?하늘이 내려주신 축복을 혹시 나 혼자 일룬것같이 여길때가있습니까? 욕심의 반대는 욕심 없슴이 아닌 잠시 내게 머무름에 대한 만족입니다. (달라이 라마)

(내가 가장 받고 싶은 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 없이 차려지는 당연 하게 그런상, 하루에 세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해도 그런 상. 그 때는 왜 몰랐을까? 그 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 때는 왜 잡아 주지 못 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 했을까? 그 동안 숨겨 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니다. "엄마 사랑 해요 엄마 고마 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 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께요. 엄마가 좋아 했던 반찬 들로만 한가득 담을 께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상)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 슬)

지난 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 하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한편의 시가 뒤 늦게 알려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전북 부안여중 신입생으로 진학한 이슬 (13살)양. 이 양은 지난해 2 학기 연필로 쓴 시. <가장 받고 싶은 상> 으로 전북도 교육청이 주최한 2016년 글쓰기 너도 나도 공모전에서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 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도 교육청 블로그에 이 시를 소개 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심시위원을 맡았던 임미성 익산성당 초등학교 교감은 동시를 처음 읽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명이 작품을 고를때 만장일치로 가장 좋은 작품으로 뽑았다. 무엇보다 일기처럼 써 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지웠다 썼다가 한, 종이 원본이 정말 감명 깊게 남았었다고 말했다.